2년전에 직장에서 날 이유없이 갈구고 만만하고보는 놈이랑 싸웠는데 지가 이유없이 시비걸고 꼰대짓해놓곤 나보고 장난도 못치냐면서 도리어 난리치고 일도 다떠넘기고 해서 결국 못참고 한번싸웠거든
그놈은 퇴사하고 나는 여전히 그 직장에 다니고 있어
그뒤로 나는 헬스장 사우나에서 운동하고 씻고 일상 반복이었는데
두어달전쯤부터 그놈이 계속 보이는거야
처음봤을땐 그냥 뭐 인사정도만 하고 지나갔는데
이 새끼가 갑자기 나보고 “니 아직도 그런직장다니나?” 이러는거야 너무 열받아서 또 한탕 시작할까 싶었는데 꾹 참고 넘어갔어
꼴도보기싫은데 계속 마주치니까 짜증도나고 하는데
엊그저께 내가 운동하고 힘들어서 숨 헐떡이면서 목욕탕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그놈 지인이 내뒤에서 “돼지새끼 왜저래 헐떡이노?” 이러는거야 그리고 그놈은 “운동해서 그렇다” 라고 하고 가버렸어
와 그때 뒤쫓아간다음 조질려고 했는데 이미 없더라고?
미쳐버리겠다 누우면 계속 생각나서 미칠거같고 또 참으려니 인내심 한계를 느끼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일부러 시비 걸리려고 작정하고 옆에 붙으면 시비 안걸고 슥~ 지나가면서 시비거니까 진짜 너무 열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다른데로 가자니 내가 잘못한게없는데 왜 피해야하는거지? 이런생각만 들고 미쳐버릴거같아…
법이란게 사람아닌 새끼들을 사람취급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까 정말 짜증난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