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 항공사에서 일하는 외노자입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이네요..
나이를 대략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아래에 할 이야기에 관련이 조금은 관련이 있습니다.
4년전에 일본에 와서 1년반~2년정도 국제선업무를 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짤리고, 호텔업무를 하다 이번에
전에 일하던 같은 공항으로 돌아온 참이죠..
입사했을때는 윗분들은 제가 바로 전력이 될걸 기대하고 오제이티（일 가르쳐주고 마지막에 테스트해서 합격하면 배치 이런느낌）
를 넣어주셨죠.. 근데 허허.. 이걸 떨어져버렸네요.. 떨어진거는 그럴수있다고하지만, 윗 분들 얼굴을보니 조금은 실망한 표정이 보이
더라고요.. 사실 제가봐도 그랬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긴했어도 해본 놈이 떨어지다니 좀 한심하구나..
오제이티는 한번 떨어지면 1개월, 혹은 그 이상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점점 자립이 늦어져 더 압박감이 다가왔습니다.
하도 털리다보니 전 직장에서부터 계속 제가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고.. 머뭇거리는 버릇이 생겨버렸죠.
제가 그런 모습을 보여 그런지.. 다들 괜찮아? 뭐 불안한거 있어? 라고 계속 물어보는 경우가 있을정도입니다.
오제이티 떨어질때도 지식도 있고 그런데, 알고 있는 상황과 다르고 그러면 패닉되고 그러는게 문제인거 같다. 자신감 갖고 극복하면 다음에는 붙을 수 있을거같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사실 이미 답은 나와있는거죠.. 근데 이게 한참동안 자신감없이 쳐져있던 기간이 길다보니 알고 있어도 다시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여러분은 저같은 경험을 하신경우 어떻게 대응하셨을까요?
글 한번 짤라가겠습니다. 또 하나 고민 중인게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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