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폰이 굉장히 늦게 생겨서 카톡 예절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그냥 일상 대화 하듯이 카톡을 해왔데,가끔 가다 상대방이 읽씹이나 안읽씹을 해도 아 바쁜 일이 생겼나 보구나 넘어가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다 보니까 읽씹,안읽씹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근데 최근에 친해진 형은 아닌가봐요. 토요일에도 일하는 형이라서 방해될까봐 형이 보낸 임티에 일부러 답장 안하고 하트만 달아줬거든요. 근데 형이 그걸 읽씹이라 생각하고 삐져버렸어요... 분명 하트 누르면 읽씹 아니라고 어디서 본지라 적잖이 당황했죠.

좀 많이 삐진건지 형이 아직 토라져 있는거 같기도 하고,제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사과해야 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말해야 형 기분이 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