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틀고 읽어주세요

이제 21살되는데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잘해드린것도 없고
속만썩인거같아서 정신제대로차리고 군대가서 개념좀 제대로박고올라고
일부러 해병대지원해서 1월21일에 입대하고
주위에서 군대가기전에 놀라고 돈 몇만원씩 주는데 나는 부담스럽더라...모아보니100만원이라ㅠ
등록금이 너무 부담되서 부모님한테 90만원드리고....등록금이 씨1발 한학기에 400만이 말이되냐,,
대학들 반성해라 ㅆㅂ진짜ㅠㅠ
입대하기전에 부모님추우신데 일하시는거보고 맘이 안좋더라...몸도 안좋으신데..
존1나 사회가 줫같다ㅡㅡ진짜..열심히 일하는사람들은 불리한시대야..높은놈들만 지네들끼리 쳐하느라바쁘지
암튼 추운데 나랑 남동생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한테 드릴수 있는게 이런거 밖에 안되서 죄송하지만
이거 받고 좋아하시고 웃는 부모님 얼굴보고싶어서 조그만 선물하나 드릴라고..
이것저것생각해봤는데 다른건 비싸고 수면잠옷이 편하고 가격도맞고 추운날씨에 따뜻할거 같아서 선물드리게
아직 중고딩인 애들은 부모님 일하시는곳 한번가보고 집안일 도와드리고해봐...
하루이틀하지말고 꾸준히해봐.. 부모님 힘든거 알아야 느끼고 실천으로 옮기는거야
암튼 저는 군 입대하는 그날까지 웃대눈팅이라도 할거니까ㅋㅋㅋ잘해드려 다들~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