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고입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수능보다 더 치열할것 같은 고입..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하세요^^

참고 : 이글은 100% 실화입니다..믿거나 말거나..?


....오늘도 고입때문에 공부를 한다고 도서관에 갔다

참고로 우리집은 도서관하고 상당히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야만 한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버스를 탔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았다-ㅁ-...

좀 짜증나는 감을 뒤로하며 버스에 올랐다

막 버스가 멈췄다 움직였다 하니까

꽉 끼여서 참기 힘들 지경이었다

그러다가 버스가 심하게 흔들려서

우연히 어떤사람 발을..그것도 두번이나 연이어

..밟아재꼈다..-ㅁ-;;

너무나도 놀라서 순간 그사람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님아 지성..지성........지성?...-ㅁ-!!"



나한테 발을 밟힌 사람은 발을 밟힌 것보다

내가 하는말에 더 황당해 하고 있었고

그러나 "지성"뒤에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또 한마디가

튀어나왔다....



"허걱....허..거..ㄱ...!!!!"



버스에 탔던 사람들이 모조리 나를 향해

따가운 눈초리를 날려댔다-ㅁ-...

그러면서 구석에 어떤 꼬마애들이 나를 보고

킥킥거리는게 눈에띄었다..이런 개쪽...

순간 이게 게임상이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죽고싶었다...내가 어쩌다 이모양이 됐는지

하는 좌절감까지 들 정도였다

버스에서 내려서 뒤도안돌아보고 뛰었다..

근데 하필 신호등이 걸려서 횡단보도 앞에 서있으니까

버스 안에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어흑흑..ㅜㅜ엄청난 절망감..

집에와서 10분동안 울었다..ㅜㅜ...정말 쪽팔렸다

아는사람이 없는게 천만다행에 또 다행이었다

이글을 읽은분들께 당부드리고 싶다


"통신상에서라도 통신용어 사용을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