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끝나고 집에가는 길이였다..



난 버스를 타고 집에간다.



그런데 그날따라 여자애들만 수두룩 했다.



난 맨 뒷좌석에 친구놈이랑 앉아서



방정맞게 수다를 까고있었다.



서있던 사람들은 한명도 없었고 빈자리도 하나 없었다.



한참 수다에 열이 올랐을 무렵..



양아치틱한놈 한명이 버스에 올라왔다..



그러더니 지갑에서 대뜸 만원짜리를 꺼내서 넣는게 아닌가.



우린 "저새끼 머하는거야"라며 계속 수다를 깠다.



그런데 그 양아치틱한놈이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는 것이였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어디선가 검정비닐을 하나꺼내서



그놈 손에 쥐어주는게 아닌가..-_-



그 다음행동이 참으로 엽기스러웠다.



아저씨께서 머라머라 그러더니..



그 놈...



거스름돈 통에다 비닐을 갖다데따..-_-



백원짜리 동전은.....



약 30초동안 온갖잡소리를 내면서 그의 비닐안으로 골인됐따-_-



그 양아치틱한놈...한뭉치의 백원짜리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여기저기 기웃대다가....（앉을자리가 없었꺼든!）



그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버리드라..



여학생들 마다 지들 정류장 내릴따까지 그놈 뒷다마까는것 같았따..



첨엔 웃겨디지는지 알았는데..



지금생각해보닌깐 불쌍하네-_-;;



-------------그쉑 불쌍하네...추천!



-------------글빨 죨라없네...추천!



-------------웃기네..-_-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