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이 글은 실화입니다.

이 일은 무덤까지 맘속에 담고 가기로 한 일인데..

뻘쭘함을 벗어나기 위해..

이렇게 용기내서 올립니다.

저는 안양 D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전에 저희 학교에서 축제를 했는데

저희 동아리 사람들은 그날 주점을 했죠.

마지막날, 날씨가 추워서 사람도 얼마 안오고,

가수들도 왔다갔다 하기에,

우리 주점 식구들은 에라 모르겠다, 주점을 닫고 술을 마셨답니다.

모두들 취기가 많이 올라왔을때,

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구석에 나뒹굴고 있던 후라이팬에..

우리 주점 대표 H군이（24세） 오바이트를.. 해버린.. 겁니다..（우웁..）

술을 얼마 먹지 않은 제가 치우려 해 봤으나..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 타임에..

조교들이 교수들을 데리고 나타나더군요.

한순간 사람들이 이성을 되찾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전을 부치는 담당이던 Y양이（20세）

너무나도 능숙한 솜씨로..

그 후라이팬을 부루스타 위에 올려서 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어? 누가 벌써 해놨네."

뭐라 말리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ㅜ.ㅡ

이미 전은 구워져 버렸고..

교수님이 그 전을 찢어서 입에 넣으시려는 순간..

화장실로 달려가고야 말았답니다.


이 얘기는 진정 실화입니다.. 우웁..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