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제글 지독한 사랑을 읽어주는 독자님들게

감사드립니다（__）

옛 추억을 잡기위해 오래된 예전 일기를 뒤적거려봅니다....

그때의 그녀를 잡기위해 끙끙앓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

추억에 잠기는 내모습이 씹스러 나가서 담배를 핍니다

이래서 담배를 끊기 어렵나봅니다....



-----지독한 사랑 （전개편）------------------------------


그녀두 나의 맘을 아는듯합니다


그녀를 행여나 한번이라두 더볼까봐 괜히 그쪽에 있는 정수기에 가서

물을 마십니다...


물배가 차서 그날부터 제 칼라똥의 색깔이 므르죽죽하게

변합니다^^::


삼촌이 절 부릅니다


야!! 모모야 울 배고픈데 야식이나 사와라..

그 울 에 그녀가 포함된다면 더 이상 야그를 들을필요두 없습니다


삼촌의 돈가져가야지라는 얘기가 들렸던것두 같습니다..


바루 학원앞에 있는 야식집에 달려갑니다


모모: 아주머니 떡볶이 ,오뎅두 주시구 계란두 많이 주세요..

앗 여기 계란 김밥말이두

주시고요... 이건또 모예요 맛있겠네 이것두 주세요^^

오댕국물 만땅요^^


용돈이 탈탈다털려두 한 보따리를 싸고 가는

나의 마음은 오뎅국물보다 더 따뜻합니다



모모: 너희들은 행복한거야 나의 여인의 피와 살이 된다는 사실이

너희들두기쁘지 않니 --?


김밥, 오뎅 , 떡볶이 연합군이 （--）ㅗ로 답레를 합니다

쌍계란은 ㅗ（--）ㅗ 로 화답을 합니다


모모의 이쑤시개 신공으로 처절한 응징을 가합니다--;;


그녀가 맛있게 먹습니다 삼촌이 더먹을까봐 일부러 디펜스를 합니다

아마 강백호의 훅훅 디펜스두 이것보단 못할꺼 같습니다--;;


은희: 맛있게 먹었어요 모모오빠^^


흐미 ㅜ.ㅜ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가 왜 이리두 맛있는것일까--?


집에 돌아가면서두 그녀의 맛있게 먹었어요 소리가

귓가에서 맴맴돕니다......

아마 그때부턴가 봅니다 일기를 초등학교 그림일기

끝나구 나서 첨으로

다시 시작한게...... 그녀에 대해 씁니다

마치 일기장이 그녀의 얼굴인양

글씨두 또박또박 예쁘게 그려나갑니다 .....

일기장에서는

낙천님이요 럽풀님이지만

그녀앞에선 모모는 벙어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입니다

학원을끝나구 그녀몰래 청소를 다한 뒤 잠시 밖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나와있더군요 ...

그것두 어떤 남자에 손목을

잡혀있습니다... 이상하게두 심각한 분위기는 아닌듯합니다



남자: 야 니 정말 오랜만이네 이게 몆년만이야 야 정말

이뻐졌네 누군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이후니까

어휴 까막득하네 오늘 내 군대 휴가나온날아이가 너두 한잔해라

이미 한잔걸쳤는지 남자는얼굴이 발그레합니다 마구잡이루 땡기구

여자는 난처한 얼굴로 이리저리 살피다 나하구 시선이 마주칩니다

갑자기 저한테 걸어옵니다


은희: 모모 오빠 정말 미안한데 부탁하나만 들어줄래요

저기 제 초등학교 동창인데 자꾸 술을 먹자하네요 저 오늘

정말 급한 약속이 있거든요 제 남자친구라구 해주시구

저 친구한테 얘기좀 잘해주실래요

지금 우리 가야 한다구요 알았죠^^*


살포시 다가와서 팔짱을 낍니다 심장의 실린더에 동맥혈과

그녀에 대한

갈망이 1: 500으로 섞여 폭팔행정을 합니다--;;


은희 : 어떡하지 우리 지금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여기 내 남자친구거든 인사해^^


그친구아직 100일 휴가나온건지 아직 군기가 잡혀있습니다


군바리 친구: 아 그렇습니까 몰랐지 말입니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까, 다,오 로 끝나는 군바리의 특유의 말을 뒤로 한채


그녀와 다정히 팔짱을 끼고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모퉁이를 돌자 그녀가 얘기합니다...


은희: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제가 나중에 밥이라두 한번 살께요

올타쿠나!!!! 찬스입니다


모모: 그럼 이번 주말에 영화나 한편봐요


은희 : 그럴까요^^


집에오는 길에 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날 일기는 그녀가 날 남자친구라구 불렀다. 라는 내용으로

도배가 되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방방곳곳에 흩어져있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모모: 야 부탁이 있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거든 좀 도와주라^^

내삐삐로 （그때 당시에 저는 삐삐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겨주라...

은희양 나 모모친구 아무개요 모모 절라 괜찬소 잘해 보시오--

이런식으로 말이야 .... 알았어 알았어 지금 술이 문제냐??


또 모모 자유이용권을 만듭니다


사용기간: 지금부터 평생^^::

사용법: 술고플 때 배고플 때 심심할 때 울적할 때 ^^::

경고사항: 이 이용권은 은희양만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양도나 대여시에는 100년의 모모하구 금고형에 쳐합니다--;;

사진을 붙여노니 제법 이용권 같아보입니다^^

코팅을 하러 문방구에 가니 문방구 딸내미 숨넘어갑니다--;;


드뎌 고대하구 고대하던 그녀와의 데이뚜 날입니다

삼촌에게 예전 야식값을 구라쳐서 2배를 받아냅니다--;;


그녀가 영화관앞에 서있습니다 햇살속에 환한미소를 띄는 그녀는

너무나 마음설레게 합니다...

철도원이라는 영화입니다

절로 하품이 납니다 ...

옆에 그녀를 살짝 보니 피곤했는지 이미 졸구 있습니다

살짝 제 어깨에 그녀가 기댑니다..


철도원이라는 영화가 너무나 좋아집니다^^::


행여나 깰새라 엉덩이에 쥐가 나두 참습니다...


행여나 추울까봐 옆의 코트로 그녀위에 덮어줍니다...


영화가 끝나두 그녀가 깨서 떙!! 할 때 까지

계속 얼음이 되있습니다^^::.


마침내 그녀가 눈을뜨고 어머나!!! 미안해요 이걸 어쩌죠

제가 저녁 살께요 어서 가요 ^^*

맛있는 저녁입니다만 그녀만 있으면 밥 안먹어두

배부를 것 같습니다....


열심히 모모 그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개인기두

부려보구 애교두 부리구 합니다

이상하게 군대얘기만 나오면 그렇게 좋아합니다


모모: 어랏!! 보통 여자들 군대얘기 싫어하잖어 넌 왜그리

좋아해??

은희: 응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거든 ....


남자친구!!!!!!!!!!!!!!!!!!!!!!!!!!!!!!!!!!!!!!!

앞에서두 말했지만 저의 개똥철학중 하나는

남자있는 여자는 안건드립니다입니다

더욱이 남자친구가 군대있는건 더욱 용납할수 없습니다

그건 제가 군대 갔다왔기 때문에... 거기서 많은 군인들이

애인의 변심에

피눈물 흘리며 괴로워 하는걸 알기 때문에 더욱그렇습니다



갑자기 이제껏 총연색으로 빚나던 세상이 흑백으로 변하며

천천히 돌아갑니다...

손에 들고 있는 자유이용권이 식은땀에 흥건히 적셔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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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둘이 같은곳을 마주보는거라면....

나는 그녀를 보구 사랑한다구 하구 그녀 또한 나를 보구 사랑한다구 하는데

그녀의 눈동자에는 내가 없습니다

없음을 알기에 더욱 그말을 붙잡으려구

하는 멍청이가 그녀의 눈동자에 비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담편은 어쩔수 없이 야설화가 될듯하군요

다들 보람찬하루 되시구요



가시는 길에 놓인 추천을 살포시 즈려봛구 가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