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편하게할게요!
안녕! 다들 새해 복 많이받어!
나는 이제 삼십대 중반에 막 들어선 아조씨야ㅎㅎ
내 이야기를 좀 풀어볼게
내 고향은 서울에서 아주 먼 지방 소도시야 나는 여기서 초,중,고를 다 나왔어. 수능은 망했지만 수시로 운 좋게 서울로 대학을 갈 수 있었지.
그렇게 스무살때부터 서른하나까지 군대에있던 시간을 제외하고 서울살이를 했어.
나는 파워긍정 엔프피여서 친구들이 많아.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ㅎㅎㅎ 어째튼!
고등학교때 친구들도 다 서울에있고 사회친구들 동아리친구들 대학교친구들 내 사람들은 다 서울에 있어
근데 나만 고향에 내려와있네?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진짜 친구가없어 남아있는 친구들은 결혼해서 집에서 애보고 있는걸,,,

Q.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 않나?
-> 지금하는 일（아버지 사업 물려받을 준비중）이 내 대학 전공과 전혀다른 일이라 퇴근하면 저녁에 야간대를 다니고있어, 지금은 방학이지만 자격증따려고 학원에 가 ㅠㅠㅠㅠㅠㅠ （집에가서 씻으면 11시,출근은 7시반..）

Q. 주말에는 뭘하냐?
-> 주6일 출근. 월에 토요일 한번 쉬는데 그럴땐 금요일 퇴근하고 무조건 서울감ㅋㅋㅋㅋㅋ 일요일 저녁까지놀고 월요일0시 넘어서 집에와ㅋㅋㅋ

Q. 여자친구는 없나? 너도 결혼을 해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말에 없는시간 쪼개서 소개팅했는데 까임ㅋㅋㅋ

고향에 있으면 좋은 점은 일단 사업이 안정적이다는 것과 지방이라서 집값이 싸다... 그리고 부모님을 볼 수 있다（형제들중에 나만 고향에 살어ㅎㅎ 두 분 다 건강하시고 노후준비 다 되어있지만 환갑이 지나셨으니깐.. 물론 같이 살진않음!!!）

단점은... 장점을 제외한 모든것이 다!!!

나이만 먹고 철은 안든건지... 그래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데... 그래도 파워긍정이니깐 잘 이겨내야겠지?ㅎㅎ 연초인데 바쁜일 다 끝내놓고 심심해서 넋두리해봤어 여기까지 읽어줘서 다들고마워!

다시한번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