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제 친구입니다

이번에 고등학교 전교회장에 출마한다네요

참고로 이녀석 꿈이 세계정복입니다!（저는 비서 시켜주고 서울 준다네요 -ㅅ-）

모든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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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교회장 출마한다 이번에
정복자（가명-친구이름-_-）가 하겠다는데 안될일이 있을까
내가 어느정도 인지 스스로 평가
해볼수 있는 기회야
그동안 내가 얼마나 제대로 살았는가를 투표율로 알아볼수있지
출마할 놈들은
김민종 노태우 사익호 （전부 가명임）
아무리봐도 내가 승산이 크다
관건은 생판 모르는 1학년인데
정말 잘해야해
2학년은 인문계는 140표중 90정도가 내가 얻을수있고
실업계는 40표정도?
280에서 130표정도면 괜찮지.
날위해 기를 모아다오

두번째 편지

미소년아（제 이름 바꿨음 -ㅅ-우욱..）
모르겠지만 회장이되면
앞으로의 인생이 있어서 커다란 이점이 생긴다
지금당장 이점이라면
학비면제에 대학에 들어갈때 중요하게 좌우되는
내신의 파격적인 상승
그리고 리더쉽대학이라는 대학은 그냥 갈수 도있어
학교 1천여명의 최고가 되는 초등,중학 시절보다도
훨씬 충격적인 조건이지
하지만 중요한건 이건 일종의
세계정복 시뮬레이션게임이야
내 계획은 이거야
김민종은 평소의 행동에있어서 이미지를 많이 깍였어
하지만 일학년에게 천사의 가면을쓰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했지
노태우의 경우는 나와 친한얘들중3분의1을 뺴아갈만큼 아는놈이 많아 하지만
다혈질의 성격떄문에 싫어 하는얘들도 있어
위의모두 실업계쪽의 지지도가 높아
하지만 나의경우는 일학년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별로...정도의 이미지?
그래도 인문계에서 내가 80가량을 고정표를 만든다면 승산이 생겨버리지
전자과와 기계과의 기악부,방송반 그리고 내친구들---의 1,2학년 조합으로
각반10명씩만 고정표를 만들고
일학년 인문계에서
1,2반에서10표씩 그리고 3,4반에서20표씩해서
난 회장에 당선이 된다
나머지 표는 김민종과 사익호가 가지게되며
1학년 전교생은 280명정도이고
2학년도 마찬가지
2학년 실업계는 내친구들만 믿으며
2학년 인문계는 나의 말빨로 다스려서 80표를 만들어야해
1학년 의 경우는 내 후배들의 도움과
카리스마와
성글성글한 이미지로 제압하여
아침조회시
전교생의 앞에서 차렷경례를 하는 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3학년은 투표를 하지 않는다.
이번 2학년 반장선거에 내가 떨어진 이유를 굳이 설명 한다면
1학년 3반이었던 아이들은 엄청난 단합이 되어있는데
이번 2학년 나의반 4반에
1학년3반이었던 놈들이 몰려와서 3반이었던 문희준군을 뽑았다
연설이라도 했으면 바꼇을지도
연설없이 한거라...
어쩄든 이번 회장선거에서
내가 그동안의 친구들과 주변 인간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가에 따라
표가 주어지며 그것은 곧
내인생에 대한 그동안 의 점수라고 할수 있다.
표의 정도가 아니라
당선되었을경우의 표만이다
떨어졌을경우는
난 쓰레기다
인간 쓰레기
말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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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이 녀석의 말이나 글을 읽고

"이 녀석이 과연 나랑 같은 나이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교회장 될것 같죠 ^-^??（-_-;;.....）

다음편지 오면 또 올리겠습니다（재밌을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