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다가 혼인신고를
먼저 해놓고 결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타지로 이주하게 되면서
예비신부와 같이 살집을 구하다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저는 형편에 맞게 신혼부부전세대출을
지원받고 앞으로 다닐 직장과
가깝고 남들만큼 평범하게 살고싶은 생각입니다
반면 예비신부는 제 직장거리와는 상관없이
본인이 살고 싶은곳 , 더 넓은곳 , 깨끗한 곳
인프라가 좋은곳을 찾다보니
전세대출기준을 넘어 형편에 맞지않는 집을 찾게 되고
제 직장 출퇴근시간이 왕복2시간 정도되는 말도 안되는
곳을 살고 싶어합니다.

전세대출 기준을 벗어나면
예비신부가 원했던 집（넓은거실,방3개）에서 살순 있으나
가전제품이며 , 가구 등등을 살 수 없다고 말하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
제 자동차를 처분해서 구입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술,담배,게임을 전혀하지 않고
오로지 자동차만 좋아합니다.）

참고로 집을 계약하는 모든 비용과
가구, 가전등
제가 100%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예비신부가 원하는 집을 들어가기 위해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대출을 받고 우리 부모님집에서 몇달 지내면
그 동안 내가 돈을 모아서
살고 싶다던 집으로 가겠다라고 말했더니

예비신부가 죽어도 싫다며
눈치보고 살기싫다며 더 이상
저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문제들을
언니와 아버지에게 고스란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욕심버리고 , 아님 예비신부가 조금만이라도
보태줬으면 좋겠는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싸우고 나와서
자동차에서 쓰느라 두서 없이 쓴거 같습니다..

여러분 결혼은 신중하게
하십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