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는 책들이나 관심있는 분야를 보면 좀 괴짜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 영어,철학,경제,수학,인문,역사,물리,생명,종교,클래식음악 ETC
남들이 보면 이 ㅅㄲ 겉멋만 들었네 라고 할 수 있지만 정확히 맞음 흥미분야도 맞지만 목적은 보여주기 위한 공부임.

난 원래 애니를 상당히 좋아했고 고등학교 때 애들이 덕후가 많아 개방적인 사회였음. 그런데 학교만 벗어나면 달라짐. 다른 고등학교 댕기는 중학교 때 친구 한 명이 오타쿠였는데 다른 내 친구한테 괴롭힘 당했음. 근데 당하는 이유가 만만해서...

보통 덕후들이 순해서 괴롭히기 좋은 대상. 그리고 페이트 이진규사건 이후로 덕후들이 자기관리가 안 되어있다는 고정관념까지 생김.

그때 느낀 게 밖에 나가서 멸시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신이 어느정도 뛰어나다는 걸 나타내야한다는 걸 깨닫고 흥미가 있는 상식의 길을 선택함.（물론 아직까진 수박 겉핥기）

알다시피 지 할꺼 다 하고 덕후짓 하면 아무도 뭐라 못함. 심지어 그 사람이 뛰어나면 덕후짓 하는거 보고 인간적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음

이제 대학생활하고 일도 하면서 다른 집단 속에 포함 되다보니 그 중에서도 박해받는 오타쿠가 여전히 있음.（3명 정도 봄） 나는 그런 오타쿠들의 편에 서고 일반인들에게 오타쿠의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중임

이런 흑염룡의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군...야레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