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8세고 5세 아이가 있는 남자에요~
우울증이 좀 있긴 한데 지금은 약물 쉬는 중이에요..

얼마전 오은영 박사 결혼상담 프로그램에 보스부부 중 남편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살고 거기에 그 편에는 안나왔지만 해외 거주중인 시댁에 대한 무시와 처가댁의 짜증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아니 어쩜 아들이 나 닮았다고 애 친할머니가 얘기 하는데 그거로 짜증내나요? 이상한 사람들이지요?
해외에서 입국하시자마자 반갑다고
일인 55천원 짜리 밥을 샀다고 대접이 융숭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나요?

내 아들, 참 이쁘고 착한데 엄마 아빠 사이가 안좋으니 성격 안좋아지는거 같고,
배우자분과 대화 하려면 매번 싸움으로 번져서 이제 그만 하려구요.

다행히 배우자 부모가 잘 살아서 애는 큰 무리 없이 잘 자라겠지요.

혼인생활 유지를 위해 상담 치료를 받아보자 했지만 배우자 부모라는 것들이 딸 정상이라고 하지 말라네요.

출 퇴근할때 차가 뒤집어져서 그냥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아니면 혼인 생활 유지하되 암같은거 생겨서 이 집구석 식구들 다 고생 시키고 죽는게 좋겠다 생각해요.

그럴바엔 조용히 정리하는게 낫죠.

하 좆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