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케 시간이 빠르지 눈깜빡하니까 일기 2일이나 밀렸네 머쓱타드

그저께는 학교 근처 역사 깊은 밥집을 갔엉
쫄순+돈까스정식 냉면+치즈알밥 정식을 먹었당!
거의 4년만에 간건데 쫄순은 첨 먹어봄ㅋㄷㅋㄷ 맛있도라... 맨날 점심에 줄 서 있어서 못 먹었는데 저녁으로 맛나게 머금
반찬 달라할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달라고 함 콩나물 존맛탱 여기 김치도 맛있더라

후식으로 닭꼬치 먹음! 여기 코로나 생기기 전에 생긴 곳이었는데 2번째로 먹어봄ㅋㄷㅋㄷ 소금이랑 양념맛 먹었엉. 뒤에 네온 사인 있길래 （머 대충 넌 나에게 꽃이어라 이 멘트였음） 그거 읽었더니 사장님이 '에고 챙피해라'이러시더�諷빱빱� 여자 동생분이 다신거래ㅋㄷㅋㄷ '오 맞다 원래 여자분이셨죠~'하고 대화 좀 나눔. 결혼 하셨다드라! 속으로 '헉 그럼 사장님은요..?'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어

단톡에서 가족이랑 얼마나 닮았는지 이야기가 나와서, 엄마아빠 사진 오랜만에 둘러봤어. ㅋㅋㅋㅋㅋ아 아빠 새삼 엄마 좋아하는거 눈에 보임. 단체 사진인데 아빠만 엄마 뒤에서 꼭 안고 있고ㅋㅋㅋ 뽀뽀하는 사진도 있고ㅋㅋㅋ진짜 풋풋해.. 언니 애기 때 사진 봤는데 지금 얼굴 있더라ㅋㅋㅋ 약간 포뇨같아서 찍어서 보내줌

엄마랑 아빠도 저렇게나 어렸는데, 우리를 이렇게나 키워냈구나ㅡ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뭉클해졌었어

성격을 아빠랑 많이 닮긴 했는데, 하기 힘든거（반찬 달라고 하는거라든지 소중한 사람이 무언가 부당한거 당하는 것 같으면 말하려고 한다든지） 참고 내가 하는건 또 엄마를 닮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 크크


어제는 찜닭을 먹었숨다. 순한맛을 먹엇서여 매콤한 맛 추천해주셨는데 '에잇 아무래도 순한맛이에요!'라고 말함ㅋㅋㅋㅋ 좀 매콤해도 맛있겠더라.

후식으로 타코야끼 먹으려다가 걍 관둠.

머독이 영상 보다가 게임 조금 하고 잤네.

매일매일이 반복되어서 솔직히 일기 쓰는거 잘 까먹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다르니까 그 점이라도 쓸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