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2명 있었습니다.
먼저 만나서 친구가 된 친구 A와, A의 친구라서
친구가 된 B가 있죠.

문제는 B 때문에 시작됩니다.
B와 놀때는 30이 되도록 직장이 없어기에
돈도 없었지만, 그런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까짓거 내가 밥 사주고 같이 놀때 필요한 자금 정도는 내어 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A,B와 만날때는 항상 제가 당시에는 벌이가 괜찮아서 모든 자금은 제가 대부분 감당했었습니다.

A는 그 당시에 상당히 고마워했고, B 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6년 가까이 수십 차례 만나 같이 놀고는 하였는데... 모든 상황을 다 적어보자니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그냥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ㅡ 수십 차례 밥 사 먹이고, 필요한 도움이 있으면
바로 달려가서 도와주고 , 고민 상담도 들어주면서
친구로서 성심성의껏 챙겨주고 도와주면서
옆구리끼고 챙겨줬더니.

자기 생일에는 게임에 지르고 싶대서 문상 사줬더니
내 생일에는 챙겨주기 싫어서 일부러 연락 차단 하고.

허구언날 자기 게임에서 좋은 템 먹었다, 자기가 게임 캐리 했다 하면서 사진 올려놓고 왜 칭찬 안하냐며
욕하고 사람을 깍아내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이나 가고 싶은곳 있대서
내 돈 내서 사주거나, 같이 하자고 하면 재미없다고
휴대폰으로 소녀전선이나 하면서 던파 켜서
지 멋대로 하던 녀석..

나이 32가 되도록 일도 안하고 공부고 안하고
부모님이 가게 차려준다니까, 자기 부모 욕하면서
게임 시간 만 단위 찍어가는 친구야..

6년간 내가 너한테 욕먹고 밥사주고 수발 들어준게
너무 한탄스럽도 내 자신이 밉구나..

고작 자기가 한참 하는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갔더니
못한다고 1시간동안 욕하고 게임 실력 펌하하더니
그 뒤로 모든 연락처랑 게임에서 날 차단하고 삭제한 김*우야 니가 밉다.

그리고 친구 A야 너는 팔이 아무리 안으로 굽는다지만.

그 녀석만 챙기면서 나한테는
' 그냥 너랑 걔가 안맞는거 같아 ' 라는 소리나 하고
내가 걔가 좋아서 친구를 한 게 아니라 너 때문에
친구로 지냈던 건데 너도 밉고 그냥. 다 밉다..

친구 둘을 잃어서 힘드네요..

그리고 이 친구들 덕분에 잘하던 게임이나
장소등을 보거나 가거나 하면..그냥..못하겠고 우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