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ㅏㅏ아ㅏ 죽을 것 같다아ㅏㅏㅏ
온 몸이 찌뿌둥...

어제 일단 밤을 새서 시작했지??

1. 넘 일찍 나와가지고 약속시간이 10시인데 9시에 도착해벌임... 버스에서 잘라고 했는데 불편해서 못 잤어 잉잉
2. 하늘 너어어어무 예쁘더라!!! 날씨가 좋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 사람들이 막 줄 서길래 '어어어 어어어어' 이러면서 막 섰는데, 알고보니 표 발권한 사람들의 입장 줄이었어. 버스에 사람 많이 타는 거 보고 약간 어라 싶었는데, 와씨 사람 오지게 많더라..힝힝힝힝힝힝힝
3. 어차피 입장줄도 긴거, 그냥 티켓도 다같이 발권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칭구들 기다림! 두 명 먼저 안에 들여보내서 사물함 맡고, 제일 늦게 온 친구를 내가 기다림. 우리가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짐을 많이 싸는 애들이라, 다들 바리바리 싸가지고 왔더라
4. 제일 먼저 탔던건 허리케인 비너스. 오랜만에 탔더니 재밌더라. 난 소리지를 거라고, 계속 말하믄서 실제로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다!!! 우하하 넘 시웠했음
5. 허리케인 기다리면서 티익스랑 떤더폴? 그거 예약함. 아놔 나 내려가는거 잘 못 타는데 애들이 그거 타재~~아놔~~
6. 티익스 스마트 줄서기 해놨는데, qr코드 뜨기전에 자꾸 줄 서가지고 근무자분이 '3분 있다가 와주세요.' '1분 있다가 와주세요'계속 그러심ㅋㅋㅋ
7. 아 티익스 개무서워 진짜ㅋㅋㅋㅋ 안전바 1개와 손잡이 1개로 의지 해서 타는데 와 아니 왜 몸이 자꾸 슴???? 내려갈때마다 일어서 있었음ㅋㅋㅋㅋ진짜 아니 내가 몸무게 엄청 나가는데 와 이거 바 날라가는거 아냐 그런 불안감이 생겨서 개무섭더라..
8. 문제는ㅋㅋㅋㅋ친구 중 한 명이 담 걸림ㅋㅋㅋㅋ
너무 긴장하고 타서 '야.. 나 목이 안 돌아가..'ㅋㅋㅋㅋㅋ
9. 티익스 타기 전에 뭐라도 마시자ㅡ해서 아이스쿨 먹을라했는데 아놔 안 판대!!!! 글서 난 그냥 자몽에이드 마심. 친구는 패ㅅ션후르츠 뭐시기 마시고. 4800원...
10. 담 걸린 친구는 그늘에서 쉬라고 하고, 나머지 세 명이서 떤더폴 탐. ㅋㅋㅋㅋ티익스 타고 난 후라 그런지 별로 안 무섭더라.
11. 줄 설 때마다 이따 뭐먹지.. 얘기 한 것도 개웃김ㅋㅋ 족뱅이 얘기했다가 새우회 얘기했다ㅋㅋㅋ
12. 결국 한식 먹기로 함. 친구 두 명은 돈까스! 나랑 다른 친구 한명은 김치찌개정식! 비싸가지고 좀 짱났는데 근데 맛있��음ㅋㅋㅋㅋ어휴 존맛탱
13. 담 온 친구가 집에 갈지 말지 계속 고민하길래, 짐 문제도 있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는 것도 좀 그래서 일단 리프트 타는 곳으로 가자고 함. 타러 가는 도중에 내가 '야 그냥 자취방 가자. 에버랜드 뜨자. 어차피 이정도면 타고 싶은 거는 다 탄 거잖아. 다음을 기약하지 모'일케 말함. 글서 친구 자취방으로 슝슝

아 그저께에 3만보 걸었던게 컸음... 죽는줄 아오
아이스쿨 못 먹은건 진짜 천추의 한이다
티익스 줄 설 때ㅋㅋㅋㅋ 친구한테 너네 자취방에는 무슨 술이 있니ㅡ하고 물어보니까 아놔 내가 준비한 술이 있다는거임ㅋㅋㅋㅋㅋ '그거..맛있어..? 사이즈.. 얼마만한데..?' 이런 질문들하고ㅋㅋㅋ 친구는 또 '오!! 맛있어! 이거 꽤 많이 남아 있어!!'이럼ㅋㅋㅋㅋ

14. 자취방 가는 길..휴 다들 지쳐서 힘들어함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자취방 주인 친구 빼고는 다들 선물을 가방에 들고 있어서（나는 앱솔루트 700미리짜��ㅋㅋ） 진이 빠진 상태였음ㅋㅋㅋ
15. 지하철 기다리는데 자취방 주인 친구가 얼마전에 컵 샀다고, 컵 되게 많다고 그럼ㅋㅋ. 맥주잔 샀다길래 '크기가...큰거..?'라고 물어보니까 '오 한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야 미니미해'ㅋㅋㅋㅋ이럼. 아니 다른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맥주잔 준비했는데ㅋㅋㅋㅋ 글서 내가 맥주잔 준비한 친구 팔 꽉 잡으면서 '야...ㅋㅋㅋㅋㅋㅋ'이러고 겁나 웃음
16. 지하철 이동 중에 자취방에 뭐 있냐는 이야기가 나옴. 맥주잔 친구가 '집에 스탠드 있어?'라고 물어봤는데, '오 집에 스탠드는 없고 무드등은 있어!'라고 하더라. 문제는 맥주잔 친구가 무드등도 사왔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자취방에 도착함. 이제 화장실을 보니 핸드워시가 없길래 친구가 '어 핸드워시는 없네?'하고 봤는데 싱크대에 아이조아 핸드워시 있음ㅋㅋㅋㅋ 한 친구가 핸드워시를 선물로 준비했는�Vㅋㅋ
18.그래도 자취방 주인이 넘 좋아해줘서 뿌듯하더라 히히
19. 한 2시간동안 메뉴만 정한듯ㅋㅋㅋㅋ반반 족발에 골뱅이소면, 골뱅이탕 시킴 존맛탱ㄹㅇㅋㅋ
20. 포장 가지러 집주인이랑 동행했는데 직장인의 애환과 요즘 근황을 들을 수 있었삼.
21. 변기 고장남..머쓱
22. 쩝쩝박사들끼리 걍 밥 먹다가 （집주인이랑 나만 술마심） 집주인 남친이랑 스피커폰으로 통화함. 개놀림ㅋㅋㅋㅋ개꿀잼
23. 수다떨고 먹고 수다떨고 먹고의 연속
24. 좀 치우고, 이부자리 깐 다음에 집주인 침대에 4명이서 누워서 무드등 키고 이야기 나눔. 중간에 맥주잔 남친이랑도 스피커폰 함. "맥주잔이 혼내요????"이 따위 질문하고 집주인은 연애상담하�以빱빱뺘騈�
25. 그러다가 내 이야기도 좀 하구
26. 사이비 얘기하다가 허리 아파서
27. 거실에서 밸런스게임함. 트림소리가 방귀소리로 나기vs 방귀소리가 트림소리로 나기 이딴거 하고 집주인은 먼저 잠들고 나머지 애들끼리 4시30분경까지 떠들다가 잠들어따
28. 악 나 되게 잠이 없어�봅� 글서 중간에 계속 깨다잠들다 반복하다가 9시 20분에 인남 머쓱

아 넘 재밌었다

에버랜드의 그 날씨,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 애들끼리 이야기하는 것도 넘 재밌고.

아니 비염인지 뭔지 친구 집에서 계속 콧물나와서 죽는줄... 아휴


톡방이름 과식원으로 바꿔야할 것 같음. 친구들 남친들한테 나 새우 100마리 먹는 애로 이야기 함ㅋㅋㅋㅋㅋ 우리 만날거면 적금 깰 각오하라고 막 그러고ㅋㅋㅋ 나 막 '제가 새우 고래입니다. 저 스으으읍 한방이면 새우꼬리가 우수수 나와요' ㅇㅈㄹ떨고ㅋㅋㅋ 하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