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령... 대충 쓸랭

어제 커피를 9시에 마셔서 그런건지, 심란해서 그런건지 잠이 너어어어어무 안 와서 결국 밤을 샜다.

문제는 오늘은 가족여행 가는 날이라는 거...!
물론 운전은 부모님께서 하셨지만 지금 피곤해 죽것다

순천-여수 여행에 왔는데, 언니가 거의 다 계획하고 어디어디 가자고 이끌어서 꽤 즐겁게 놀고 있다.

순천은 참 재미있는 도시인 것 같다. 도시와 시골이 적절히 섞여있는 느낌?? 새로운 동네를 탐방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서, 꽤 들떴던 것 같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점심으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잠깐 쉰 후에 꼬막 정식+짱뚱어탕을 먹으러 갔다.

짱뚱어탕은 장어탕이랑 맛이 비슷했고, 다른 반찬들도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려다가 불발되었고, 바로 와온해변에 와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게가 많아서 신기했다. 태안엔 많이 없었눈데..ㅠ

다시 숙소에 돌아와서 식당에서 포장해온 꼬막 무침이랑 진라면 순한맛 소컵（ㅠㅠㅠ아빠가 이걸로 사옴 힝）2개를 4명이서 노나 먹었다. 순창막걸리도 마셨는데 나 막알못인가..? 다른점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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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졸리다 힝힝

ㅋㅋ계속 언니 옆에서 내가 문상훈 제주도 사투리 따라하니까 개짜증난다면서 본인도 같이 함

ㅋㅋㅋㅋ개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