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운동중독으로 저체중 생리 끊긴채로 살다가
신경과 다니고 약 3년간 약을 먹었습니다.
선천적인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 당시 주치의가 진료 했었구요.

결혼 연차도 차고, 나이도 들다 보니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16주 입니다.

몸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우울증 약을 단번에 끊어내서 그런건지
너무 우울하고 만사가 싫고 짜증밖에 안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되네요 （이 정돈 아니였습니다 기존엔）

다니던 신경과에선 임신중 먹어도 100% 안전한 약은 없다고 무조건 단약을 추천한대서
그렇게 했구요.........

임신중에 약을 복용하거나, 사례를 보신 적은 없으시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더는 버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