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우울증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외국과 우울증 수치를 비교해봤을 때,
우울증 수치 자체는 외국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하지만 자살률은 여전히 OECD국가중 1위,
감정을 표출을 과다하게 하거나 혹은 감정을 너무 스스로에게 쌓아놓다가 쓰레기통이 넘쳐흐르듯이 이것이 넘쳐흐른다면 공격성으로 변한다.
이것이 심하면 타인（묻지마 범죄） 혹은 본인을 향하게 된다.（자해, 자살）

이 우울증이 가면 우울증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우울함을 숨기고 지내기 때문에, 타인이 봤을 때 우울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라는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며 복잡하다.
양육문제, 어렸을 때부터 감정에 대한 표출을 억압받아 습관이 된다거나,
사회문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인식때문에 숨겨야 된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지거나,
혹은 스스로의 우울함을 본인이 모르기 때문에,
이럴 경우, 우울함이 신체적 반응으로 더욱 확실히 나타난다. 스스로를 돌아보라는 뇌의 경고다.

최근에 우울하다라는 감정이 다시 든다.
다만 스스로의 감정에 확신이 없고, 단순히 더 바쁘게 살지 않아서 그런걸까 그냥 내가 게으르고 끈기가 없는걸까도 싶다.
모든게 귀찮고, 밥을 먹고 먹어도 나중엔 배고프고 만사가 피로한데 또 잠은 잘 못잔다.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