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졸업하면서 이제 세상은 컴퓨터다 싶어서
학원 보내 달라고 졸라서 학원 갔더니
이 나이 먹고 느끼는 거지만 별 쓸모 없는것만 배움 ...
고등학교/대학교도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으로 갔지만
막상 내 손에 쥐어진 자격증이라곤 하나도 없고
DB에 대한것도 대학교때 처음배움
그래도 나름 고등학교땐 q베이직 배워먹은걸로
간단한 커맨드 입력식 게임도 만들어보고
대학 이후엔 VB/VC++ 배우면서 DB이용해서 저장/불러오기 기능도 넣어봄
그 와중에 그때 신청한 인터넷이 밖에 안테나로 연결하는 방식 이였는데
천둥번개 치는 날 밖에 겜하러 갔더니 동생이 컴 켜서 다 날려먹음
그렇게 의욕 잃고 군대 갔다왔더니 VC++ 배우다가
갑자기 자바스크립트등등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니 못따라가기 시작...

프로그래밍 때려치우고 본격 와창인생 시작하고
조선소 치부사 일하면서도 와창인생으로 살다가
와우 애드온 중에 TipTac썸게에디션 사용하는 도중 어느순간 업데이트도 없고
결국 대격변 쯔음 해당 애드온이 먹통이 되버리고 영문원본으로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이걸 한번 살려봐? 생각으로 없는 지식 총 동원해서
어찌저찌 다시 부활시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몇 년의 공백 기간 뒤라
새로운 코드 추가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대충보고 수정하는식이였지만
야메로 한것치곤 잘된것 같아서 혼자 이대로 쓰기엔 아깝고
와우인벤을 통해서 베포하기 시작함

원본기반으로 수정하는 식이라 나중에 원작자가
하나의 파일을 여려개로 분산시켰을땐 그것보고 어쩌지 하고 어질어질 했지만
어... 하다보니 이게 되네?... 이런식으로 겨우겨우 파일별로 코드 할당해주고
수정하고 그랬지만 어둠땅 나오기전 와창인생 완전히 접어서
또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수정하던게 멀어짐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나름 호기롭게 나중에 프로그래밍 관련 일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프로그래밍은 커녕 비슷한거 1도 안하는거 생각하면 인생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