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나는 후회와 그리움으로 지쳐가
왜 그랬을까 원망하면서도 미안해
근데 이제 내가 너가 느꼈던 감정을들 느껴가면서 살아가
14살 때 처음 만나서 26살이 될 때까지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쌍둥이소리들으면서 컸는데
내 가족보다도 더 가족같았던 너였는데 허무하다
내가 어떻게 해도 지워줄 수 없었던 너의 상처
이제 반년이 지나가는데 이젠 지워졌을까 궁금하다
이제는 잊었을까 원하던 대로 지워졌을까 너무 궁금해
나는 널 잃었지만 너가 그 상처를 다 잊었다면 그걸로 됐어
행복해지고 싶다고 아프고 싶지 않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그 곳에서는 행복하고 아프지 말고 잘살아
난 술먹고 취했었는데 이제 좀 정신들어 잘거야
너가 그랬던것처럼 술먹고 약먹고
인터넷에 뻘글쓰다가 울다가 그렇게잘거야
나도 행복하고싶고 아프기싫어 정말 무서워
윤이보고싶어 사랑하고 정말로 그리워 보고싶어
추석전에 언니랑 아줌마랑 너 보러가기로 했어 그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