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시간 지각했는데 오늘도 30분넘게 지각했어
한두번도 아니고 알람소리 못듣고 못깨서
이번주는 좀 성실한 모습 보이고싶어서 월화 30분씩 일찍갔는데 어제오늘 다망쳤어
그래도 엄마한테 안깨웠냐고 성질은 안냈음 그건 잘했음
약도 늦게먹어서 오늘 일찍자기도 글렀는데
점심에 속 안좋아서 덮밥시켰더니 소스가 죽도록 매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남겼어
약기운때문에 집중은 잘되는데 현기증나고 어지러워서 퇴근 직전에 쓰러질만큼 어지럽고 짜증나더라
그와중에 제출할 과제는 또 내가 공지 제대로 안보고 이해 엉뚱하게 해서 다시해가야하는 상황이고
집가는길에 뭐 먹은게 없으니까 기운빠지고 식은땀 미친듯이 나면서 현기증나서 곱창 사와서 퍼먹고 나니까
과제 손도 제대로 깔짝 못했는데 제출시간 넘겨서 급하게 내고
시간좀 지키라고 팀원한테 쿠사리먹었다
아침부터 기운도 없었는데

집와서 미리미리 할일 체크하고 진행했으면 했던거 또할필요도 없고
심보 뒤틀려서 씩씩대다 교수님한테 애새끼마냥 굴지도 않을거고
그와중에 멘탈은 오지게 약해서 징징거린다던가 멍때리느라 새벽에 잘일도 없을거고
그럼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약먹을테니까 점심에 속안좋다고 덮밥 시켰을일도 없을거고

그와중에 주변에서 목소리 죽이고 떠드는거만 들리면 내얘기 하는거같아서 신경 곤두서는건
이쯤가면 솔직히 미친놈 맞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