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1일
와이프는 내가 자고있는걸 싫어함. 정확하게는 자기는 못자고 있는데 내가 자고있는걸 싫어함. 내가 하는일이 좀 고되서 배게에 머리를 대자마자 자는편임. 원래는 올빼미 스타일인데 일이 힘들어서 골아떨어지는편임.
하지만 와이프는 내가자는걸 깨워서 자기를 재워주기를 바랬음. 항상 재우다보면 내가먼저 잠들어서 와이프가 짜증내면서 다시깨우고 계속 반복되다보면 찐으로 화를내고 자신에대한 애정이없다며 화를냈음.
이것에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본결과 부부관계가 뜸해서 그런거였음.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해주려고 했으나 내가먼저 분위기를 잡으면 안하려고했음.
이유는 자기가 하고싶을땐 안해줬으면서 내가 하고싶을때만 하고싶어한다는것. 그래서 와이프가 하고싶어할때는 나를 못자게하는방법으로 나를 깨웠고 나는 관계를 가지고 잘수있었음.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수면장애가 생겨 병원에서 약을받아서 먹게됨.
와이프는 내가 수면장애가 생긴건알지만 딱히관심은없는것 같고 내가 못자고 자신을 먼저 재워주니까 그점은 만족하는것같음.
그래서 나는 와이프가 침대에서 코를골며 잠을자지안으면 사실상 잠을자지못함. 막상 와이프가 잠을자더라도 내가 잠이오는 타이밍을 놓쳐 못잠. 이때부터 웹툰보는 습관이 생겨 지금은 거의 80편넘게 보고있음.
오늘도 자고있는 와이프 옆에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