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0일
와이프는 배고프면 예민해짐. 예전에도 다이어트하고 나는 안할때 나만맛있는거먹는다고 짜증냈었음. 그래도 다이어트를 같이하니까 내가잘안먹으니까 짜증이덜함.
오늘은 짜장을 했음. 내가 아바타가되어 시키는대로 했음. 재료를 볶고 물을 넣어야했는데 2컵넣으라고했는데 1컵반을넣음. 나름 좀 끓이면서 추가하려고했는데 왜 2컵반만 넣었냐고 뭐라함. 3컵넣으라고 했으면 3컵을 넣어야지 왜 2컵반만넣냐고 왜그랬는지 물어봄.
나는 미안하다고하고 바로 반컵을 더 넣음. 잘못생각했다고 둘러댐.
만약 여기서 위와같이 끓이면서 넣으려고했다는 둥 변명을 하면 나보고 다 알아서 하라고함. 그뒤로 내가 다알아서할테고 만약 조금이라도 자신의 입맛에 안맞으면 시키는대로 안하고 내맘대로해서그렇다고 안먹으니까 혼자다먹던지 못먹겠으면 버리라고함.
이러한 전적이 있기때문에 시키면 시키는대로 바로바로 해야함. 설거지는 물론 내몫임. 먹고나면 바로바로 설거지해야함. 강박증이있어서 가스렌지에 튄 국물이나 기름같은건 바로바로 닦아줘야함. 닦지않으면 나중에 튀었을때 바로바로 안닦으니까 이렇게 안닦인다고 뭐라함. 맞음 대화의 주 장르가 잔소리와 사과임.
그냥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