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글 작성합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으로 지금 사귄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고 1달 정도 있다가 사귀었구요. 여친은 이전에 연애 경험이 있었으나 전부 엄청 짧게 사귀고 헤어져서 지금 저랑 만나는게 제일 길게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스킨쉽 부분에서 경험이 전혀 없고요.

문제는 지금 여자친구랑 진도를 키스까지만 나가고 그 이상으로 나가질 못했습니다. 키스하다가 가슴을 만지려고 해도 절대 못만지게 하구요. 진도가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굉장히 엄하셔서 여행은 갈수도 없을 것 같고요. 지금 설입에서 자취하는데 설입에서 만난다고 했더니 여친 부모님께서 남친 집에 가는 거 아니냐면서 엄청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그냥 계속 제 집에 간 적 없냐고 떠보는 식으로 물어보구요...

20살 새내기 때도 거의 똑같이 이런 경험을 했었고 그 때는 저도 경험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1년 반동안 안했었는데 경험도 생기고 하다보니 이제 기다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봐도 여자친구는 자기는 이것도 엄청 빠르다고 하고.. 그냥 답답합니다.. 매번 저만 원하는 것 같고 메달리는 거 같아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예전 연애 때도 이런 경험이 있으니 이제 그냥 내가 전혀 섹슈얼하지 않아서 끌리지 않는 건가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섹스가 다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별로 크게 변하지도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이 자꾸 드니까 힘든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