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저녁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일반자리가 다 채워져 있었고 노약자석은 6자리중 4자리가 있었는데 , 다리가 아파서 앉았더니 친구가 앗 어...

이러면서 살짝 아닌거 같다는 리액션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왜 뭐 사람오면 비킬껀데 오바하지 말라하고 그냥 앉았습니다

그러다 노인분이 한분 타셔서 제 건너편에 앉았는데 진짜 ㅂㄷㅂㄷ거리면서 불편하게 쏘아 보는겁니다. 그거보고 제가 큰 잘못인가 싶어서 어리둥절 하다가

결국 그냥 자리에 일어났었는데 친구한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물어보니 뜬금없이 버스는 노약자석에 앉아도 되는데 지하철은 안되지않나 법적으로나 뭐로나 라면서 말을 하는겁니다

그게 진짜 법으로 그러냐고 물으니 사실 자기도 잘 모르긴 한데 이런식으로 어물쩡 거리거나 법 다음엔 그냥 양심?도덕적 문제지란 식으로 딱 꼬집어서 니가 잘못이야!가 아니라 은근히 너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얘기하다 답답해서 그냥 서로 알아서 생각하고 그만뒀습니다.

비어있는 노약자석 젊은사람이 앉는것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