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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21살 임
한 2개월 전인가 새벽에 디아를 하다가 갑자기 쓰려졌다.

난 내가 쓰러진 이유가 매일 새벽까지 게하고 그래서 그런줄 알고

엄마한테말안하고 2주가 흘렀는데

2주뒤에 밥먹다가 또한번 쓰러짐

그래서 병원엘 갔는데 무슨 안구어쩌구하면서 안구뒤에 혈관이 커져서 결국 내출혈로 죽는다는

뭐그런 병에 걸렸다고한다.

수술은 불가능하고 살 날은.. 길면6개월 짧으면 3개월 이란다

난 하.. 진짜 첨엔 내얘기 아닌줄 알고 응 그렇게 몇일지나다

병이 확정이 나고 집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다 엄청 울었다.

어차피 3개월살거 입원은 안하고 걍 있는데

한달 전부터는 30분주기로 머리가 터질라고 한다

아빠는 몽골에서 들어온다는 좋은약 만 먹으라고하고 뭐그러다가

내가 가진 돈 10만원을들고 몰래 워커힐 뷔페가서 졸라 처먹다 함더 쓰러졌다.

졸라 쳐먹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쪽팔린것도 없고 어차피 죽을건데 무슨 상관이냐 하면서먹었다.

그런데 어제 오랜만에 푹잤다.원렌 두통때문에 1시간마다 깨서 토하고 그랬는데 아마 10시간은 잔거같아


자면서 꿈을 꿧는데 엄마가 친척들이랑 가족을 다 모아놓고 맛있는 걸 잔뜩 해주더라

그러면서 파티를 막하고 아마 이별파티였을 거야

내가 마지막에 애들한테 이랬어

여기 와줘서 정말고맙고.. 앞으로도 잘지내보자 군대가도 서로 연락하고! ㅇ응?

차마 꿈에서도 친구들한텐 나 죽는다는 말 을 못하겠더라.

나 죽으면 내가 꿈에서 본 걔네들은 내생각을 해줄까?


뭐 기부같은 거받기 싫으니까 퍼옴으로 해놓을께.. 걍 읽고 쪽지라도 보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