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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또는 깨달음.
나는 평범하게 태어났다.
부모님한테서 딱히 모자라게 사랑받지도않았고
그럭저럭 평범한 곳에서 평범하게 살았었던같다.
하지만 왜 우울증백수병.신으로 살고있는가.
지금까지 난 그 경위를 찾기위해 생각했었던것같다.
하지만 깨달았다.
이유는 상관없고 그냥 병.신이었다는것을.
학창시절때 괴롭힘을 당하긴했는데 솔직히 유리멘탈이어서 그랬다.인정한다
대학생때 친구도없이 혼자지내 우울증이더 심해졌는데 나약한거맞다 인정한다.
약 몇천년전 사람들이 보면 생존의식도없는 도태인간이면서 뭐 저리 꼴값을 떠나 싶기도할것이다
그렇다 이렇게 내 표현을할수있는 인터넷도없었으면 그냥 인생 공포에 떨겠지
중요한것은 내 성격이 악해진다는것이다
그냥 세상다 비뚤게보이고,모든걸보면 서러워지고 마음이 아프다
혼자 밥먹으면서 이유없이 화가나서 수저를 집어던진다.
그렇다고 내 감정을표출할 친구가 있는것도아니다.
그렇다 나는 깨달았다
여러위인이 자신들은 숙명을가지고 태어난듯이 나도 그냥 도태인간1의 운명으로 태어난나보다
그렇게생각하니 편해짐
세줄요약
1.외부환경요인없이 편하게 자라왔는데 혼자 인생망침
2.이유를 찾으려했으나 내 본성이 사악해서 그런가부다
3.그냥 길이 따르는대로 스스로 자해하며 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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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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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07:41] |
답글마당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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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흑화한가능충 |
우울증엔 딱히 크게 거창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이유가 없다고 해서 천성이 악한건 더더욱 아니에요. 제가 작년에 해준 말 기억나요? 힘든건 상대적인게 아니라 자기가 힘들면 힘든거고 우울하면 우울한거에요. 편하게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남들과 비교해서 편한거지 자기가 받아들이기엔 분명히 우울하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았을 거에요. 크림님이 정말 나쁜 사람이여서 지금 그런 감정 느끼는게 아니라는걸 좀 알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직 창창한 20대잖아요. 남은 인생을 포기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아요. 뭐 거창한거 안이루면러 살아도 되니까. 나쁜 생각은 줄이고 좋은 생각을 하고 자신을 좀 좋게 바라보고 하루를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세상에 운명,숙명 그런건 없어요. 내일의 나는 내가 만들어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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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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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을맛보다 |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지병이 있어서 더 이런생각이 심해지는것같아요. 아프니 정신까지 아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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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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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맛보다 |
인터넷을 끊어야겠어요. 하도 허무주의 자학적인 글들만 보다보니 창창한 인생은 잘생긴사람,돈많은사람에게 해당된다는 강박이 끝임없이 뇌리에 박히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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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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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비 |
극단적이게 생각하지마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자 어려운 점이 "적정선을 지키는 것"임. 술도 적당히마시면 오히려 도움됨. 운동도 적당히 하는게 건강에 가장좋음. 인터넷도 마찬가지임. 장점 덩어리지만 적당하지 않으면 독이되어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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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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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비 |
20대때 가난한건 부모탓이오 30대때 가난한건 지탓임.대한민국 정도 환경에서는 어느정도 들어맞는 말이라고 생각함.몇살인진 몰라도 님한텐 가능성이라는 것과 희망이라는게 세상천지에 도사리고있음. 님이 깨닫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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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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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 |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제일 빠른 길이에요 정답은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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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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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고 |
그걸 극복하는게 본인 인생의 진짜 목적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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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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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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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0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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