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교 면접을 봤습니다.. 씨벨.. 말이 안나오더군요 -_-;;


면접관 3명이 나 하나를 꼬라보고 질문공세를 해대는데.........


마치 내가 우습게 보이는듯 코웃음을 치더군요.


감독관 똥씹은 표정을 보니 아마 떨어진듯 합니다 ㅡ,.ㅡ;;


이 글은 제가 오늘 면접실에서 보았던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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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면접을 보러갔다.. 물론 긴장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을 이기지못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서 적나라하게 고발해보고자한다.





속 안좋은년 -_-;;


면접 대기중이었다. 그때 때마침 내 옆에는 한 여학생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익숙한 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부르르르릌" -_-;;



소리나는 대로 표현해봤는데 무슨소린지 이해하시겠는가 -_-?


그렇다, 저건 '뿡'도 아니고 "뽕"도 아닌 "부르르르릌"......


한마디로 리얼리티즘을 연상시켜주는 소리다 ㅡ.ㅡ;


난 여학생이 그런 짓을 하는건 처음봤다 *-_-*;;


여학생도 지저분한면이 있구나.....라는걸 새삼 느꼈다.-_-




아까 그년 -_-


면접 대기중 용모를 단정히 하기위해 화장실로 갔었다.


때마침 그곳에는 아까 방구꼈던 그년이 있었다 -_-;; 웃음이 나오는걸


억지로 참고 손을 씻고 나오는데 이번에도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뿌지지지지........촤르르르륵....."



아...... 저 여자는 정말.... 면접보러온게 아니라 똥싸러 온거란


말인가? 내가 들었던 소리는 지금까지 내 인생 19년을 살아오면서


들었던 소리중 제일 리얼리틱했다... 뿌지지지.... 나오려다가


마침내 터져버리는.. 결국엔 촤르르르륵 하고 흘러버리는..-_-;;


내가 봤을땐 얼굴도 어느정도 이쁘장하던데.. 이쁜여학생도


똥쌀땐 소리가 나는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다 -_-



자다가 시험 떨어진 년 -_-


오늘따라 놈이 아니라 년이 많이 등장한다..


아무튼 이 여자도 참으로 이상한 여자였다. 그녀는 마치 하느님께


기도를 하듯 눈을 감고 손을 모아 조용히 숨쉬고 있었다.


"정말 이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이 생각을 하면서 내심 그녀가 합격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근데 좀 이상했다..


기도를 1시간반이 넘게 하는 것이었다 -_-;;


"정말.. 정말로 이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정말로 이 대학이 맘에들어서 열심히 기도를 하는줄알았다..


근데......


그녀는 전교생이 면접을 마치고 있을때까지 기도를 하고있었다..-_-


"-_-......"


그년은 자고있었다 ㅡ,.ㅡ;;


세상에 면접보러 왔다가 자느라고 자기 순서 놓치고 질질짜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다-_-




도우미의 불만


대학교 내에서 면접을 도와주는 도우미가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이 도우미는 이 대학교 학생같아 보였다.


그 도우미는 정말 착해보이고 선량해보였다..


도우미 : 기다리느라고 수고 많으시죠^^? 자 다음 면접대기자는요...


김땡중, 나붙어, 박뚤훍 이렇게 세사람이 되겠습니다..


말투부터 친절이 넘쳐댔다. 그렇게 우리는 안내하던 그놈은


갑자기 우리에게 말을 꺼냈다.


도우미 : 면접볼때 그냥 소신있게 대답하시면 될거에요. 지금


면접감독관이 제가아는 교수인데요, 성격이 좀 드럽긴하지만..


소신있게 말하면 뭐... 괜찮겠죠.


나는 순간 아차,, 감독관 잘못걸렸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그 도우미 녀석은 계속 말을 꺼냈다.


도우미 : 아유... 내가 그놈 성격때문에... 아후... 교수만아니었어도


그냥 어디다 집어넣어서 갈아가지고.... 으휴.....


천상 : -0-;;


그 친절도우미는 점점 얼굴이 빨개지더니 흥분을 하였다 -_-


도우미 : 아 씨발 그 개새끼가 사실 교수같지도 않은 놈이에요.


저도 그 교수한테 면접을 봤었는데요 얼마나 갈구던지... 개새끼..


천상 : -ㅇ-;;


도우미 : 아 그 개새끼 으악!!!!!!!!!!!!!!!!!!!!!!


천상 : -,,-;;


참으로 이상한 도우미도 있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_-




도우미에게 작업거는 미친놈 -_-;;


이번엔 여자도우미였다. 면접 순서가 바로 내 차례가 다돼었기


때문에 내심 초조해하고있는데 앞쪽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남학생 : 교실분위기는 어때요?


여자 도우미 : 그냥.. 조용한 편이에요 ^^


남학생 : 학교생활은 재미있어요?


ㅡ,.ㅡ;;


저런... 미친놈이 면접이나 볼것이지 도우미한테 저런건 왜물어보냐?


안그래도 초조해죽겠는데 앞에서 그녀석들은 계속 지껄여댔다..



남학생 : 피부 좋으시네요.


여자 도우미 : ^^




ㅡ,.ㅡ;;;;;;



내가 볼땐 저런 남자의 작업을 받아주면서 실실 웃어대는 여자 도우미도


참 이상해보였다 -_-; 아무래도 그 남학생이 내심 맘에 들었나보다.


남학생 그놈은 계속 작업을 해나갔고 그 여자 도우미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실실 쪼개댔다 -_-;


사랑이라는건 나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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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라는걸 보신분이라면 아마 저런 분들 한두번정도는 보셨을걸로


믿습니다.....


-오늘의 교훈-


면접보기 전날엔 잠을 19시간 이상 자둬서 졸리지 않게하고 출발하기


전엔 충분한 양의 똥을 싸놓음으로써 배탈이 나지 않게하며 한쪽


손엔 은장도를 장비하여 작업걸어오는 남자들의 허벅지를 찔러주자.






음... 그리고 요즘 웃대강호라는 소설에서 제가 참 변태스럽게


나오더군요 ㅡ,.ㅡ;;


빚가님의 글쓰는 손놀림에서 저라는 인간이 어느정도까지


망가질수 있는지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