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기 글 안쓰는데.....하도 웃긴 얘기를 들어서 한번 씁니다

같이 웃고 살면 조차나요~~

이건 100% 실화구요....조금의 과장도 없습니다 ^^

제 친구（S.H）로 부터 들은 얘깁니다 ........

제 친구를 혀니（SH에 H따서）로 칭하죠....

정확히 어제밤 새벽 3시를 향할때쯤 혀니랑 MSN으로 얘기하다가

듣게된 따끈한 이야기..... 저 어제 밤 새벽에 뒤집어지구....

제 친구 혀니가 주인공은 아니구요.. 일단 읽어보세용

그럼 시작합니당......



혀니가 몇달전에... .. 채팅에서 21살 짜리 J.H.라는

동생을 알았죠 ... 아참 제 칭구 혀니는 24살요~~ 저도 24 ^^;

같은 동네이기 힘든..... 다사（-대구사람들은 알텝니다!!）

살았꺼든요 그 남자가요~~~ 물론 제 칭구도 다사!!

그냥 누나 동생 하면서~~ 지내는 그정도~~

그러다가 그 남자가 하도 하도

함 만나자 캐서 같은 동네고 하니까 혀니가 별 생각없이 편하게~

함 만났거든요~ 그냥 편하게~~~ 절 대 자 겁 아 님 ㅡㅡ;

만나보니...그냥 평범한 멀쩡하게 생긴 21살짜리동생이었다고 .....

그러던 어느날 혀니가 J군을 동네서 함 보기로 했는데..

일마치고 버스 타고 집에 가니까... 집앞 버스정류장에 그남자가 있는다캐서....

그냥 암 생각없이 편한 맘으로 내려야 할 곳에 내렸는데....

J군이 아직 안왔더랍니다 ㅡㅡ; 조금 뒤에....저.. 쪽에서 나타나는데.... 그 몰골이란 -_-;

............. -_-;



그 모습이란 -_-; 빨간 남방에 빨간 바지에 검정 뿔테 썬그라스를

끼고 .........



거기다가....거기다가.. 입엔 빨간 장미（진짜로!!!）를 물고 나타났드랍니다



혀니가.... 그걸보고 너무 황당해서... 몇초간 암말도 못했다는 -_-;


다시는 그렇게 입지말라는 말을 남겼다고..ㅡㅡ; 그 J군 말이...


"왜? 보기싫나? " ㅋㅋㅋ 나름대로... 누나한테 으로


보일라구 신경써서 입은거라고....


혀니가 .... 그 썬그라스는 머냐고 빼라고..... 말이 떨어지자 마자

그 꺼먼 뿔테 썬그라스를 머리 위로 올리는....... 순간


혀니가 확 잡아 뺏답니다.-_-; （ 제 친구지만 무섭다는 ㅠ.ㅠ ）


그리고는... 왜 늦었냐고 한마디 했더니.... 그 남자 말이

입에 물고 있던 장미 뜯는다고 늦었다고 -_-; （ 이놈....미친놈..맞습니다 ! ）


그러면서 장미를 혀니한테 주더랍니다

안받는다는데 자꾸 드리밀기에 받자마자 주머니에 쑤셔넣고 집에 와

서는....집안 쓰레기 통에도 버리기 싫어서..



창문 열고 냅다 던졌다는ㅡㅡ^ （ 너는 내 친구가 확실하다는 -_-;）


저 이 얘기 몇달전에 들었는데 사건은 이 뒤에.....


이제 이 J군의 상태 아시겠죠???? 대충 상상가시죠???

혀니와의 만남은 여기 까지구요...



이제 본격적인 그 J군과 26 女의 이야기.....어제 새벽에들은얘기

......................

그렇게 혀니가 그 남자랑 만나고.... 세이（이런 특정 사이트 얘기해

도 될려나???? ㅡㅡ;; ） 에서 가끔 보면 쪽지로 인사하곤 한답니다.



하루는...... J군이 방방떠서는... 여자친구 생겼다고......

만나는 여자 생겼다고...... 좋아하더래요 나이는 26살이고.... J군보다 5살 연상..... ㅡㅡ;;

너무 너무 좋고 착하고.... 그렇답니다 ㅡㅡ;

그렇게 혀니랑 인사 주고 받고 했는데.........

.... J군이 좋아하며 살짝 던지는 말이...



여자친구랑（26살 ㅡㅡ;） 뽀뽀도 해따고....^^;;

넘넘 조아하며.. 하는 말이.... 둘이 술을 마셨는데...

자기가 술 마시면서 키스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 여자가 5분뒤에 덮쳤답니다....

그렇게 뽀뽀（?） 하고는.....

그 J군 말이..ㅡㅡ; " 방금 키스했나??? " 그랬더니

그 여자 말이 " 살짝 입술 덮은거다 " ........................

아~~ 이런얘기 쓸려니 민망해라~~ ^^;;

암튼.....그런 자기 뽀뽀한 얘기 까지 해주면서 넘넘 좋아했었는데........

....................


그러고 좀 지나고.... 세이에서 쪽지로 혀니가 그 J군과 또

인사하는데... 인사나누던 중에

혀니가 J군에게.... 연애는 잘되가냐고 했더니.......



"말도마라~~~" 라고 대답하던 J군에게 들은 이야기...



그 슬픈 이야기..안타까운 이야기....... -_-;



그 여자 너무 착하고 잘해줘서.....너무 좋았는데......


넘 좋았는데.....잘~~~ 만나고 있을때~~`



....... 그러던 어느날에.......

그 여자가 어디 갈데가 있다고 하더랍니다..... 어디냐고 해도 ...대답도 안하고.....

J군을 데리고 가더랍니다..........


26살 연상의 여자친구가......어디로.... 21살 J군을??????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어딜 상상하십니까???????????? -_-;

어디로...........

어디로 .................. ㅡㅡ;

어디로...............

가보니.....

가보니............

아지트 였답니다~~~~~~~~~~~~`헐... -_-;



그렇게 그곳을 갔는데............

가자마자.....샤워를 하라고 하더랍니다 -_-; 다하니까...


한복 비스무리 한거 주더랍니다 ㅡㅡ;


절하는법（희안하드랍니다ㅡㅡ;） 을 갈쳐주더니.......



죽도록 절만 했답니다...... 초저녁에 거기 들어가서

새벽까지 잡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밤새도록 죽도록 절만했답니다.... 쓰러질뻔했답니다.............

그길로 거길 나와서....... 다시는 못가겠더랍니다...



근데....근데도 그 여자가 너무 착하고 좋아서.....

여자는 계속 만날까 했더랍니다.....（ 얼빵한넘 티내긴 -_-; ） .......


그 여자가 연락이 왔는데...... 근데.............. 그 여자말이....

.
둘이 보는게 아니라......... 도를 아십니까 식구들하고 같이 보자고........


그래서 이 J군 생각했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못만나겠다고.......



J군 느꼈답니다.........그렇게 얘기를 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J군 혀니에게 쪽지로 던진 말이........





< 누나........ 아무리 사랑해도 밤새도록 절은 못하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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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 남자 상상을 한번해보세요......

저 혀니한테 어제 새벽 3시에 이 얘기 듣고

어찌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_-;

정말 세상엔 별에별 인간들이 많군요~~~~~


한편으론....... 저 남자 진짜 불쌍합니다..

그렇게 좋아한 여자가 델꼬 간곳..도를 아십니까 아지트라니

불쌍한데......... 자꾸 웃음이 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