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건 집어치우겠습니다.내가 생각해도 엄청난 모순이 생기더군요.
공포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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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따윈 없어.귀신은 극심한 공포심이 만든 환각상태고 가위눌림은 수면마비증으로 뇌의 각성상태가 불안정해서 귀신을 보는거야.렘수면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야 솔직히 귀신이란게 존재 안한다고 너 증언 할 수 있어?"

"음...할 순 없지만 확실히 없어.내가 장담하지."

"으이구 빙신 하지도 못하면서.귀신은 있어.너 기독교잖아 신도 귀신아니냐?"

"그건 다르지 병딱아.신은 존재해 우릴 만들어냈으니까.어느 글에서 보앗듯이 누군가 우릴 만들어야지 진화도 퇴보도 할 수 있는것이야.자연은 이런걸 만들어 낼 수 없지.생명체가 나오려면 어버이가 필요해.신은 귀신이라기 보단 우리의 어버이라고 보는게 좋아."

"그럼 그 신은 누가 만들었는데!"

"신은 신의 어버이가..."

"그럼 그 신의 어버이는 병신아ㅡ"

"그 신의 어버이는 신의 어버이의 어버이가...?"

"봐바 병신 그렇게 하면 끝도 없어."

"아니 달라.신은 우주를 만들어냈어.내가 믿는건 이 우주를 만들어낸 신이야.그리고 종교를 갖는게 얼마나 좋은지 알아?니 속마음을 누군가한테 기도로서라도 다 털어낼수있어?정말 친한 친구인 나에게도 다 못털어내면서?누군가 니 마음을 진정 알아준다고 생각하면 이 험한 세상 덜 힘들거아냐.예수든 부처든 공자든 맹자든 누구든 믿어봐.기도를 하면 속이 훨 편할테니까"

"내 얘기는 그 얘기가 아니잖아.신은 뭔데?"

"신...?신이라...내가 생각하기엔 신은 그저 우리 또래,즉 고등학교 수준의 지식을 가진 존재라고 보는게 좋을것같아."

"뭐...?뭐??그게 말이되냐?인간도 만들어 내야되고 그리고 이 세계도 운영해야되고 얼마나 힘들겠냐?"

"아니 신은 인간을 만들지 않아.최초의 인간,그게 무엇이든 암 수.그 한 쌍이 자식을 퍼트려가고 자손을 늘려가지."

"그럼 너랑 나랑 가족이라는 뜻이냐?"

"그렇게 되네?헤헷.꼭 한쌍이라는 정의도 없으니까 말이야."

"아니야 우린 박테리아에서 부터 시작되어서 천천히 진화된것이라고."

"누가 그래?본 적 있어?누가 널 박테리아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그래?누가 원숭이가 진화된게 인간이라고그래? 본적 있어?"

"아...아니 그건 아니지만 다들 그렇게 믿고있고..."

"그건 누가 보지않는이상 무조건 가설일뿐이야.언제든 그 가설은 바뀔수있어."

"그럼 넌 신이 우린 만들어낸거라고 생각하는거냐?"

"그렇지.그런데 그 신은 아마도 인간일거야."

"뭐...?"

"신이 인간을 만들고 인간이 신을 만드는것이지."

"무슨 개소리야 이건 또...그렇게 되면 그 신의 어버이의 어버이의 어버이의…그건 또뭔데?"

"그들은 우주를 만들지 않았어.신을 만들었을 뿐이지.그래서 신은 인간이라는게 나오는거야"

"신이 없다면?"

"신이 없다면 우주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했다는 것인데.우주의 진공상태에선 작은 불씨란 있을수 없어.뭔가 인위적으로 터트려줘야되는데...그리고 그 불씨를 담고있었던 그 그릇이라는 공간은 뭔데?그 불씨 밖은 또 뭐가있는데?그러니 이 우주는 어쩔수 없이 무언가 만들어냈다고 보는 수밖에없지."

"음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그렇지 지금 세상은 과거만이 존재해.아무도 미래에 대해서 모르지.예언가있긴 하지만 그들 또한 틀리기 일수지.그리고 과거는 기록이란게 존재해야 되는데 기록 이전의 상태는 거의다가 가설이라고 보는게 좋아."

"넌 기독교인데 불교의 윤회사상을 어떻게봐?실제로 전생을 봤다는 사람도 많잖아."

"기독교랬지 그 전체를 다 믿는건 아니야.종교자체도 오랜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형이될 수밖에 없어.윤회사상은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는데.해외에서 보면 자기 전생을 기억하고 부모를 찾아가는 사람도 가끔 볼수있어.그들은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은체 영혼이 로그온된것이지"

"응? 무슨소리야 로그온? 데이터?"

"신은 지금 운영게임을 하고있다고 봐도좋아.그리고 전생을 기억하는것으로 봐선 신조차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 볼수있어.그는 가끔 실수를하지.그러니 그는 아직 살아있다고 볼수도있지.인간이 죽으면 영혼이라는 데이터가 나오는데 그것은 깨끗하게 씻겨서 다른 영혼에게 로그온되.즉 영혼이 새로 태어나는 생명에게 들어가는것이지.그로 인해서 그 생명에겐 영혼이 생기는것이고 언어를 터득할 수 있게되는것이지."

"그건 너의 단순 가설이잖아."

"그렇지.내 얘기 모두가 그냥 내가 생각하는 것이야.모든 진리는 죽는 순간에 알아낼수있어."

"아.그리고 천국과 지옥.신은 절대 선인데 자신에게 불복종의 이유만으로 지옥에 넣어도 되는 것일까?"

"그것 때문에 난 신은 철부지의 어린 고등학생정도의 지식수준이라고 생각하는거야.그는 자신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원해.그래서 종교를 만들어내고 자신에게 어떠한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그게 무엇이 매개체이든지 자신에게 절대복종만을 원해.그는 절대 선이 아니야.그리고 절대 악 또한아니지"

"아...진짜 그렇다면 신 그 새끼 죽여버리고싶다..."

"나 또한 마찬가지야.하지만 그를 죽인다면 이 세계는 사라지고 말걸.너가 사랑하는 사람,너가 좋아하는 음식,음악,동물...그 모든게 눈 떳다 감은것처럼 사라지고 너는 다른 존재로 태어나는것이지.하지만 우리가 이 우주를 벗어나기 위해선 신을 죽이는 수밖에없어.우주 밖엔 또다른 세계가 있을테니까."

"진정한 공포가 뭘까...?"

"진정한 공포란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아마 그것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