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저 보다 심하다던 일회용 수저
첫째형 한테만 부모님이 결혼 자금 금전적 지원해준다는
글 읽고 나니

참.. 나같이 사는 사람이 또 있네

뭐.. 지금은 사택주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돈 모으는 중이라 안정적인데

부모한테 지원을 받고 안받고의 느낌 보단
그냥 섭섭한감정이 더 큰것 같아
함께 지내도 외로운 마음이
아마 아는 사람은 알거야

늦은 저녁 불꺼진 집에 혼자 들어가도
외롭지 않은데

다같이 사는 집에서
엄마 아빠가 그렇게도 싸우면
외롭고 슬프더라

그런데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버지한테 돈으로 지원 안받고 하니깐
아쉬운 소리는 안듣고 안해도 되니깐
그게 좋은것 같아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건 맞는것 같아
부모가 아무리 돈으로 집사주고 차사주고 해도
본질적으로 씀씀이는 변하지가 않아서
계속 도움만 받을려고 하지

형수 형 둘다 변하진 않더라
그리고 돈으로 지원 많이 받으면
돈관계가 있어서 말할수있는 주권도 사라지고
자기 가정 가장이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더라
그러니 자기일은 자기가 할수있음 그게 좋은것 같아

뭐.. 돈 많이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나는 항상 자식인 느끼을 못 받아서
그게 좀 섭섭할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