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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남편을 맞춰주려 애를쓰고살았는지 모르겠다
연애는 7년을했고 결혼생활은 4년째하는중이다
귀여운 첫째가 있고
뱃속에 둘째가 이제 막달이다
남편은 나에게 예쁘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너뿐이다 입에 달고산다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남편은 외벌이 중이다
직업 특성상 수입이 들쑥날쑥하다
그래도 한달에 200~300정도는 번다
첫째가 돌지날무렵 어린이집에 보내고 같이 맞벌이하자하니
남편은 절대안된다며 자기가 더 잘해볼테니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했다
경제적인 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내 남편이 안쓰러워 부담주기 싫어서
생활비 달라고 한적이 없다
남편이 준 카드로 쓰는건 세식구 식비 뿐이다
그것도 비싼 식재료는 남편 카드 안쓴다
남편이 자기가 돈 못버는 것 같아서 자기카드안쓰냐며
이상하지만 또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하는 화를 내길래
한달에 40만원 선으로 쓴다
나머지 관리비 기타 각종 세금 등은 내가 알아서 한다
남편이 은근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을꺼낼때면
내가 모아둔 돈이 아직 여유가 있어서 쓰고있는거고
여유가 없어지면 반드시 당신에게 이야기할테니
그때까지는
여보는 일하는데 재미잃지말고 자리잡을때까지
둘이 열심히 으쌰으쌰해보자했다
나는 전문직에 계속 종사하다가
출산 후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있다
남편이 적극 원해서 둘이 긴 시간 고심한 끝에 결정했음에도
그 모습이 혹시나 초라해보일까 자기관리도 열심히해왔다
관련 자격증도 더 공부해서 취득했고 직업관련 교육은
계속 업데이트되야하기때문에 교육이수도 계속했다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기때문에 아이가 낮잠자고 할땐
홈트도 열심히했다
키는 170에 몸무게는 늘 50초반 유지하고 있다
전업주부니까 내 할일은 가정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삼시세끼건 두끼건 밥은 꼭 맛있는걸로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남편 밥상 안차려준 날을 손에 꼽으래도 꼽을수있다
남편이 회식간날, 남편이 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지는 날,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날 외에는 내 남편 내가 안챙기면 누가 챙기냐는 마음으로 미울때도 고울때도 맛난거 차려줬다
새벽같이 일을 나가야하는 날에도 뚝배기에 항상 국이건 찌개건 끓여서 속 따뜻하게 해서 출근시켜야 내 마음이 편했다
시부모님에게 전화는 하루에 한 번 드린다
금이야옥이야 키운 아들이 잘 지내는지 얼마나 궁금하실지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아서 늘 전화드린다
우리 부모님 마음이나 남편 부모님 마음이나 매한가지겠지 생각하면 전화드리고 안부묻고 하는게 오히려 편하고 즐겁다
남편 취미생활은 적극 응원한다
자기를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캠핑을 가는 것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는 내 남편
취미가 인생을 살아감에있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기때문에 늘 진심으로 응원한다
즐거운 일은 인생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가치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행복할 확률이 높다
행복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도 함께 행복할 확률이 높다
고로 나는 나를 위해서 남편이 즐겁게 살수있도록 응원했다
남편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남편보다는 덜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편은 화가나면 순간의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워한다
나는 평상시 진심으로 화가 나는 일이 드물다
어지간하면 상대가 이해가 된다
이해가 안되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그런게 편하다
남편은 한번씩 경제적인 면에 관련해서 화를 낼때가있다
술을 마시고 오거나 친구들을 만나고 온 날이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왔는지 한번씩 화를 낸다
속으로는 나를 무시하고있지?
니가 벌어오는게 더 속편할거라고 생각하지?
너는 내가 일하고 하는게 우습지?
이런말을 듣고나면 화가나고 술에취해 말할때면 남편이 한심해보인다
하지만 화를 내면 일이커지고 싸움이 시작될것같다
그러면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그런 일은 없다고 한참을 남편을 다독인다
여보가 속상해서 그런말하는거알아
나는 여보를 믿고 지금도 잘하고있어 걱정하지마
불안하고 초조해하지마 나는 여보가 잘 할거 알아
혼자서 일하느라 고생이지 미안해
내 단골 대사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끝나고나면 남편은 잠이들고
다음날 눈을뜨면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그럼 나는 안싸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침 혹은 새벽에 밥을 차리다보면 아이가 깨서
울때가 있다
아이 방을 들여다보고 달래주고 다시 마저 밥을차려주려고
나와보면 싱크대에 음식이 버려져있다
남편은 출근하고없다
톡이 하나 온다
배안고파 누가밥차려달랬어? ㅇㅇ이 울고 니가달래주러들어가면 나는 아침부터 기분이 ㅈ같아 눈치보여서.
화가 치밀어올라 답장을 하려다 전화를 한다
안받는다
점심쯤 장문의 톡이온다
미안하다는 내용...
어머니랑 통화하다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녁밥을 먹으면서 얘기하고있노라면
어느날은 문득 화를낸다
생색내는거야? 지금 우리엄마랑 오늘도 통화했다고
나한테 은근히 티내는거잖아 지금
나보고 니네부모랑도 전화하라 이얘기아니야?
말문이 막힌다
그런뜻아니라고 내가 한 말이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하지만 난 정말 그런의도아니었다고 말하면
밥맛이 다떨어졌다며 문닫고 들어간다
그럼 나는 화가 나면서도 내가 말한 말투에 대해서 다시생각해보다가 남편이 방문열고 나와주기를 기다린다
방문은 다음날까지 안열린다
다음날 나와서는 얘기한다
우리엄마고 아빠고 친구들이고 다 나더러 결혼잘했다고 니가 어디가서 니 와이프같은 사람만나겠느냐고 그런얘기를 한다 자기는 그게 너무스트레스다 그래서 괜히 어제짜증을 낸것같다
나는
어안이벙벙하지만 다음부터는 그렇게 말 안해도 알아들으니 화내지말라고 말하고 마무리한다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날 아침에 간단하게 짐을꾸려서 챙겨주거나 게임을 하고있을때 간식을 챙겨주면
어떤 날은 최고 와이프라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고
어떤 날은 다 내던진다 말 그대로 바닥에 던진다
자기 지금 예민하니까 거슬리지말라고 한다
병신이 눈치없냐고한다
욕 하지말고 음식이나 물건 안던지고
말로해도 알아들으니까
이렇게하지말라고 하면
세상 고상해서 좋겠다 아주잘나셨네 한다
물론 2시간 3시간정도 지나고나면
사과한다 자기가 너무예민해서그렇다고..
내가 비아냥거리는걸로 보였다고
이런일이 매일 일어나는건아니다
한달에 두 세번정도 있다
평균그렇다는것이고 한달에 한번꼴로 있을때도있다
참고살라면 참고살수있다
오늘 아침을 먹고난 후
첫째랑 놀아주려고 같이 쿠키반죽을 만들고 구웠다
완성된 쿠키를 아빠보여주자며 들고가다가
내가 쿠키가 든 접시를 엎었다
병신아 존나짜증나네 진짜!
씨발 아침부터 씨발
온 집안에 과자부스러기어쩔꺼야 씨발
손에 들고있는 리모컨 던지면서 화를냈다
여보 화가날순있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화를 낼일이야?
씨발 나는 화가나!
나는 이게 그렇게까지 화가 날 일인지모르겠어 지금 너무 당황스럽..
말을 마치기도전에 또 욕을한다
병신아 그냥 과자 쳐흘린거나 빨리치워!
나는 또 진짜 그 와중에 쿠키흘린걸 치웠다
쪼그려앉아서 아이를 안고 쿠키를 치우다가
배가 뭉쳐서 몸을 피고 쇼파에 앉았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눈치를 보면서 예쁨받으려고 애쓰고 살지? 내가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사랑받을려고 하는거지?
아이 옷 챙겨입히고 나도 주섬주섬 옷챙겨입고
신발신고있으니 남편이 말한다
어디가?
마땅히 대답할 것도없고해서 말을 안했다
씨발 어디가냐고
나한테 욕하고 윽박지르고 이러는거 언제까지할꺼야? 나 욕먹고 살만큼 그런 사람은 아닌것같아서 말하는거야
씨발 사실은 너는 항상 아쉬울것도 없다고생각하고 나랑 살았지??
너 지금나가면 나도 집나갈거야 나 집나가면 찾지말고 연락도하지마라 폰꺼놓는다
그럼 그렇게 해 출근하고 할거 잘챙겨서 나가
그러곤 집 나서서 차 몰고 아이가 좋아하는 공원에 도착하니까 톡이 와있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군것같아 미안해
나 예민한거 알잔아
알잔아 라고 오타난게 꼴보기가 싫은건지
남편이 꼴보기가싫은건지.. 화면을 끄고
아이를 보고 있으니 아무생각이 나질않았다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없이 풍족한 삶을
누리면서 살았고
어느장소에 가서도 예쁘단 소리를 들으면서 살았다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친절하고
나와 친해지고싶어한다
나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임을 충분히
알고 산다
그런데 나는 왜 지금껏
가장가까운 사람이 된 남편의 눈치를
이다지도 보고살아온건지
왜 심기를 거스르기싫어했는지
왜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않으면
내 세상이 끝나버릴것처럼 행동한건지
내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프다
사실은 모든 부부가 이러고사는걸까?
그럴리가없는데..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남편이 바뀌는것?
이혼하는것?
남편과 싸우고 진심으로 사과를 받는것?
나는 남편을 사랑하긴하는건가?
아무생각도하기싫은데
생각이 꼬리에꼬리를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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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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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중딩부터웃대 |
속상해서 뛰엄뛰엄 읽었어요. 초장만 읽었는데 어떤 유형에 사람인지 너무 알겠어서, 제 생각 조금만 적고 갈게요. 사람이 처음 실수한건 그럴 수 있어요 이해해줘야해요 실수 안 하는 사람 없으니깐, 두번? 그럴 수 있죠 충분히, 근데 세번? 그래요 사과하고 본인이 뉘우치는 모습 보이면 신경쓰이지만 넘어갈 수 있죠. 근데 네번? 다섯번? 그건 실수가 아니예요. 고의지. 처음, 두번째 하던 실수 세번네번다섯번 늘어날수록 미안함은 줄고 뻔뻔함만 늘어날뿐이에요. 바로 잡지 않는다면요. 그때가서 하는 실수는 미안해서 하는 실수가 아니라 '실수했으니 사과할 차례' 같은 일종의 거쳐가는 단계죠. 상담 받아보는게 제일 좋아요. 후기도 좋고, 과정도 도움될거예요. 거기까지 가는것도 쉽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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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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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속이왜케3G |
열등감에 쩔은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하네요.. 행복을 위해 단호한 결정 잘 내기리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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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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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부터웃대 |
속상해서 뛰엄뛰엄 읽었어요. 초장만 읽었는데 어떤 유형에 사람인지 너무 알겠어서, 제 생각 조금만 적고 갈게요. 사람이 처음 실수한건 그럴 수 있어요 이해해줘야해요 실수 안 하는 사람 없으니깐, 두번? 그럴 수 있죠 충분히, 근데 세번? 그래요 사과하고 본인이 뉘우치는 모습 보이면 신경쓰이지만 넘어갈 수 있죠. 근데 네번? 다섯번? 그건 실수가 아니예요. 고의지. 처음, 두번째 하던 실수 세번네번다섯번 늘어날수록 미안함은 줄고 뻔뻔함만 늘어날뿐이에요. 바로 잡지 않는다면요. 그때가서 하는 실수는 미안해서 하는 실수가 아니라 '실수했으니 사과할 차례' 같은 일종의 거쳐가는 단계죠. 상담 받아보는게 제일 좋아요. 후기도 좋고, 과정도 도움될거예요. 거기까지 가는것도 쉽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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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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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
음 화도 났다가 안타까웠다가 순간순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반성도 하게 되는 글이네요 저랑 비슷한 느낌에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듯한 자격지심 많은데다 자존감은 낮고 욱하는 성격까지 변하기는 어려운 아니 안변하는 스타일입니다. 아직 살아갈 날 많은데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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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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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 |
남편분이 자격지심이 있으신 편인가..? 와이프분이 충분히 잘 하시고 계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는 행동들이 도를 넘네요,, 오냐오냐 다 받아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부디 상처받지 말고 전문가 도움을 통해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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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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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에민트향샴푸 |
남편분 다른 사람한테도 그렇게 욕하고 짜증낼 수 있으실까요.. 나 원래 이러니까 너가 나한테 맞춰! 이런건데 원래 그런 게 어딨습니까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면 서로 배려하고 사는거죠 남편분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이 글만봐선 전형적인 약강강약 유형의 사람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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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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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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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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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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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마니아 |
처음부터 다 읽어봤는데 너무 안타깝네요ㅠㅠ글로만 봤을 때는 남편분이 자격지심이 있으신걸로 보이여요. 이번엔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남편분이랑 이야기 해보신 다음 상담 받고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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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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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 |
자신이 잘하면 되겠지 하는것도 자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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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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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왜케3G |
열등감에 쩔은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하네요.. 행복을 위해 단호한 결정 잘 내기리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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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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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3일 |
보다가 울컥..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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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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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세워주세요 |
잘못된선택이 아니여야하니까 외면했지만 제대로 바라봐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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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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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알아서살든가 |
참지말고 질러요님도.짜증나면 짜증나는 데로요.까짓거 푸닥거리 하면되죠.다맞춰주려 하지마세요.하고싶은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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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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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임 |
상담해보시는것도 좋고 다좋아요 그리고 꼭꼭 남편분 폭언이나 하실때에 녹음 꼭해두세요 클라우드 저장도하시구요 굳이 송사이런곳에 안써도 너 예민할때 이런말하는데 사람으로서 듣고살아야되는말이냐고 내가 참고살아야하냐고 진정됐을때 다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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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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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머리탈모 |
충분히 자기잘못인걸 알면서도 이러는건 그냥 만만해서 어차피 내가 지랄해도 받아주는걸 아니까 그럼. 아무리 자격지심이 있다고해도 선이라는게 있는데 부모한테 때쓰는 것도 아니고 대등한 부부관계에서 이러는건 예민한게 아니라 예의가 없는거임 나중에 의처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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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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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파리날리 |
계속 남편의 안 좋은 행동을 참다가 난 지금까지 뭘 한건지 대체 왜 참고만 살았는지 허무함, 공허함이 들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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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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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잡이 |
받아주면 안 되는 걸 받아준 걸 되돌릴 시간이 됐다고 봄. 상담부터 차근차근 받아보고... 좋은 변화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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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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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싸아재 |
왜 하늘은 같은 부류의 사람들 끼리 이어주지 않고 아까운 사람 하나씩 엮여서 저리 힘들어 하게 할까...내 고생도 모르고 고마워도 안하는 사람과 사는 사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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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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