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속해서 사건을 만드는 사람, 의절하기는 마음이 가지 않고
방치하자니 계속 일이 생기며 몸도 마음도 지쳐간다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이들이 힘들어지니 공리주의를
거꾸로 놓고 배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정작 본인은 남들이 도와주는 것엔 큰 관심이 없고
도와준다? 도와주는 것도 아니지 여기저기 흩뿌려놓은 똥을
주워서 주머니에 담는 수준이지
아무튼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고생의 무게도 늘어나는 중이다 보니
이제는 그 악순환을 끊어내야될 것 같다

2.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졌다 물론 지금도 약속을 잡고
많지는 않지만 어느정도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지내지만
요즘 들어서인지 원래 그랬던건지 기존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과도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도 쉽사리 먼저 대화를 꺼내기 어렵다
대화를 하면서 싸우는 상황히 빈번히 생기어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 라고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이내 아무 말을 꺼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멀어지게 되었다 연락에 있어 보수적이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과의 교류를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먼저 말을 걸어주는 이가 없으니 그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3.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저 사람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지
정말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저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내가 인간관계에 있어
모 아니면 도인 사람인 것은 확실하나 나와 다르게 저 사람은
스펙트럼이 너무나 넓어 그 스펙트럼 사이에 끼어있는
나는 고통스러울 지경이다 차라리 저 멀리 거리를 두어
아예 잊혀지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