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딩이다.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좀 있으면 군대도 간다

하여튼 이걸 밝혀두고 오늘 있었던 황당한 일을 이야기한다

학교는 축제 기간이라 수업도 없고 집에 와서 잠이나 자볼까 해서

누웠다.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나:누구세요?

아줌마:불교재단에서 나왔는데요!!

나:（문 열어주며）근데요?

아줌마:어른 안 계시나?

나:제가 어른인데요...ㅜㅜ

아줌마:아니, 부모님 안 계시냐고?

나:안 계신데요

아줌마: 그럼 다음에 와야겠네...（문을 닫는다）

나:（문을 열며）아줌마!! 저도 어른인데요..하실 말씀 하시죠

아줌마:학생!!다음에 오께

난 좀 짜증이 났다 내가 그렇게 어려보이나?（읽는 분껜 죄송）

하여튼 오기가 났다..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 초인종이 울렸다

나: 누구세요?

아줌마 둘: 문 좀 열어 줄래요?

나: （문 열며） 누구신데요?

아줌마1: 학생! 집에 어른 안계시나?

나:제가 어른인데요

아줌마1:장난하지 말고...아줌마는 보험회사에서 나왔는데...

나: 장난 아닌데..근데 왜요?

아줌마 2: 학생?

나:네...

아줌마2:보험 하나 들지?

아줌마1:그냥 가자 애 상대로.....

아줌마2:가만 있어봐...학생 몇살이야?

나:예? 스물은 넘었는데요...

아줌마2: 그럼 성인이네.. 보험하나 들지?

나:아, 됐는데요...

무작정 집에 발을 들여놓는 아줌마 둘

그리고는 약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에게 보험에 관한

설명을 늘어놓고는 계속 부추긴다..보험 들라고

나:저는 가진 게 몸뚱아리 밖에 없어서 보험 같은 건

필요 없는데.....

갑자기 아줌마 한명이 내 다리 위에 손을 얹더니

다리를 쓰다듬으면서 계속 강요한다（쓰다보니 야설이 되고 있군）

하여튼 내가 문 열고 그만 가시라고 하니까 아줌마 둘이 좀 짜증내면

서 나간다.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




아줌마2: 스무살 넘긴!! 어디서 어른을 속이려 하냐?

니가 어른이면 난 아가씨다!!



내가 그렇게 동안인가? 가끔 고등학생 같다는 소린 들었어도

엄연히 난 21살인데.....

재미없죠? 그래도 추천 꾸~욱!!!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