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낀대학의 여러 글을 읽으며 저도 저에게 있었던 추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웃낀일이 마니도 있더라구요 ^^*.. 하지만.

오늘 이글은 여러분에게는 웃낄（ ? ）지 모르지만 저에겐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쓸때 없는 얘기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라구요?

네~ 넹! 지송 --）__） 그럼 하..하..겠습니다..


= 공 포 의 제 로 =

한 5년전인가 6년전인가 -.- 어느해 여름이었습니다.

전 한창 노는걸 좋아하는 순수（?）하기만 한 그런 맑은（?）아이였습니다.

물론 10대였구여 ^^;..

저에겐 같은 지역이 아닌 타지역에 사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솔직히 갈때까지 다 간사이에 여자친구라고 하기엔 모하네여 -.-;;）

암튼 있었습니다... ^^

이제부터 이 갈때까지간 여자친구를 연아라고 부르겠습니다..

에고 자꾸 지루해지네여? 얼릉 넘어가겠슴다 -0-

그날도 열심히 나이트가서 조명공부..

요즘 유행하는 패션과... 소심한 저에게..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대범함을 키우기위해... 여러 아리따운 아가씨들에게 순수하게.. 토킹을 시도하다.. 날을 세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하였기에.. 반성하며 집안에서 복습하느냐.. 아침까지 잠을 자지 못하였습니다.

열심히 복습하고 있던 저에게..

멀리 사는 실이에게 저나가 왔슴다.

운아 : 여보세요.. （ 목소리 음청 깝니다 ）.

이때만 해도 깔면 무조건 멋진줄 알았음다.

연아 : 야~ 놀러가자...

무턱대고 저나하자 말자 놀러가자는 실.. 역시 순진（?）한 저에게 딱 어울리는 수준에 아이죠?

운아 : 언제?

연아 : 오늘 .. 저녁에 모여서 가자 .~!

운아 : 어그래.. 어디로 가는데?

연아 : 몰라 뭉쳐보면 알어 ...

터무니 없는 우리의 대화... 하지만 우린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채..

전 그렇게 청주에서 설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곧 서울에서 연아와 연아의친구 연아의친구의앤 연아의친구의앤의친구

와 그의앤 .. 선배형과 선배의앤..그렇게 우린 대천으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참 피서때였는지라.. 밤기차였는데두.. 미리 예약한 형들 몇명만 빼곤 자리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느냐 한숨도 자지못한 저였지만.. 놀러 간다는 마음에.. 전 하나도 피곤하지 않은 상태로 갔습니다..^^*

（ 후... 글 쓰는게 참 힘들군요.. 존경합니다.. 랭킹 10위권의 강자님들 --） __） .. ）

여차여차. 시간이 흘러 대천역에 도착하였구.. 바가지 택시를 타고 저희는 대천바다로 향하였습니다.. （ 쓰는게 힘들어.. 스피드한 전개 -0-;;）

대천바다（?）에 도착한 저희는 하루를 그곳에서 놀고.. 다른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 사람이 하도 많은게 이유였음다 -0- ）

그래서 이동하게 된곳이.. 바로 호도라는.. 대천바다에 있는 섬들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섬이라는곳에 놀러갔다는 자체가 더 기뻤던 저에게 도착한 호도는 낙원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입장료와 소주한병에 천원 새우깡 하나에 500원 하는 물가에 맘이 좀 상했습니다.
어찌.. 모든 물건들이 2배씩 받는지 -0-..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 하였지만.. 정찰가격이 버젓히 써있는 물건들을.. 2배에 팔고 있었습니다. 호도는 -.-;... （ 아 참고로.. 그때 새우깡 가격은 200원 이었음다. 소주는 600냥 ）

저희는 민박을 했습니다. 짐을 다 풀고.. 얼릉 해변으로 달려가는 우리..

오~! 섬이지만.. 모래사장이 쫘~~~악 펼처져 있었습니다..^^
（ 오죽 조만했으면 호도라고 했겠습니까? ^^; 과장에 속지 마시길 ^^）

사람도 적당하고.. 물도 있구 날씨도 좋고.. 눈 맞은 개마냥 좋다거 운아는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러다 저희는 이제 놀이라는것을 하기위해 모였습니다..

결국 선택된 놀이는.. 제로..

법칙은 제로의 숫자마다 나이를 먹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곧 법이며~ 힘이라는 법칙하에.. 저희는 시작하였습니다.

아~ 재수도 좋은 운아..

계속 혼자서 가장 고수（늙은이）가 되어 가지가지 즐거운（?）선배와 여자들에게 시켰습니다.

어떤거냐구요? 궁금하세요?

어. -.-;; 궁금하지 않다구요?

ㅠ.ㅠ

하지만 제가 하고싶습니다.^^ 하겠음돠`!

저희는 나이먹기 너무도 순수하게 했슴다..

일단 10배 전달으로 가볍게 시작하여...

다들 나란히 누워... 엉덩이를 칠때마다 도~래~미~파~ 의 화음내기....

담배 한갑 구걸해오기^^..（ 한가치씩 말입니다..^^ ）

목을 길게 뻗게 하여... 목젖을 한대 치고.. 꼬끼오~ 라는 일명 닭잡기까지..

여자친구도 나이먹기엔 인정사정 없음돠~! ^^*

이러케 전 그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여러가지 좋은 일들을 마니 하였습니다..

그러케 잼나게 놀던.. 저.. 당당했습니다..

2위권인 고수（늙은이）도 저보다 40이나 어렸기에...

올라올거 같으면..

겜중단 하고 다시 좋은일들을 하면 되었습니다. -0-..

그런데.. 이 2위권인 고수형아가.. 사고를 쳤습니다..

7이라는 숫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선공하였습니다. 절 보고 씩 웃더군요..

저희는 나이먹기 하면서 따라 올라오면 맞습니다..맞먹으려 한다고 -0- 높은 숙자 역시 부른다는 자체가 반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주었습니다..

걱정 없었기에 -.- 하지만..

그 2위권 고수는.. 연속 제로 2번을 선공하였습니다..

다들 정권교체를 원하였나 봅니다..

전.. 그렇게 한순간의 부와 명예 권력을 잃었습니다... 2살이라는 나이차로 인하여 ㅠ.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제 들어올 그형의 좋은（?）일들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엄청 부려 먹었습니다..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그렇게 30분을 부려먹던도중...

또 한명이 운아의 나이를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제 제위론 1위 2위 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2위 저에게 엄청난걸 시키더군요..

섬에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섬 주위에 작은 섬들이 많지 않습니까?

호도 역시.. 그런 섬들이 많았구요..

거길 갔다오라는 거였음다... -0- 잔인한 사람들...

전 죽어도 못간다 하였더니.. 2위 고수가 말하길..

2위고수 : 튜브타고 가따온나~!

-0- 그래도 싫었습니다. .차라리 날 죽여라 -0-

2위고수 : 얼릉 안가나?

운아 : 못가여.. 죽어도..

옆에서 지켜보던 1위 한마디 달콤한 유혹의 말을 던집니다..

1위고수 : 가따오면 니 오늘 하루종일 대빵시켜줄께 -0-..

전 그말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곤 자신있게.. 튜브를 타고 1키로 정도 떨어져 보으는 섬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쩝 -.-.. 근데 연아라는넘은 어케 지 앤이 위험한짓 하는데도 좋다고 웃는지 -.- 역시 운아 앤 다웠습니다..




..



에고 퇴근시간이^^;....

그럼 2부에 뵙겠습니다.. 지송^^*

== 운아 ==

2부는 좀더 좋은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