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비데에 대해서 적어볼라고 합니다 -_-;

아.. 그리고 글 다쓰고나서 확인 눌렀는데 접속자가 너무 많다면서

글이 안올라가지는 이유는 뭐인지요...


다행히도 복사를 안해놨기에 수행하는 마음으로 다시 적어올립니다.




~!~!~!~!~!~!~!~!~!~!~!~!~!~!~!~!~!~!~!~!~!~!~!~!~!~!~!~!~!~!~!~!



따르르릉 따르릉~~~~~~~ 따르릉


천상 : 여보세요


동규 : 야이 개자식아 나 비데샀다.. ㅋㅋㅋㅋㅋㅋㅋ


천상 : -_-;;;;




이런 X친놈이 전화질 하자마자 냅다 비데샀다고 자랑을 해대는데


솔직히 말해서 난 비데가 뭔지도 몰랐다..


4년전이었다.. 분명히...... 분명히.... 비데라는건 흔한것이 아니었다..

그랬기 때문에 뭔지 몰랐던 것이다.. 내가 멍청했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_-;;


천상 : 비데가 뭐냐 -_-?


동규 : 촌스러운놈.. 우리집에 와봐라.. 내가 보여줄께.


천상 : 으흠.. -_-;; 그거 맛있는 거냐?


동규 : 그래. 꽤나 맛있는거다! 빨랑 와~




맛있는 거라는 소리에 마음이 혹해서 당장 달려갔다 -ㅅ-;



그녀석 집에 도착하자마자 벨을 눌렀다..


삐리리리리리리리리~~ 리리리리~ 리리리리~（엘리제를 위하여 주제곡-_-）


동규 : 누구세요?


천상 : 나다! +_+;;


동규 : 오.. 색휘 빨리도 왔군..


천상 : 근데 그 비데 라는건 도대체 어딨는거냐? 빨리좀 먹어보자..


동규 : 기다려봐.. 그게... 우리집에 있는게 아냐 -,,-;


천상 : 뭐라고? 여깄는게 아니라고 ^,,^ㅗ;;


동규 : 그게... 사실 나도 비데가 뭔지 잘 모른다.. -_-


천상 : -_-;;


동규 : 근데 아까 재석이가 집에 비데 사놨다고 하길래 같이 가자고


부를려고 뻥좀 쳤지.. 비데가 뭐길래..


천상 : 으흠.. 그래.. 너도 비데가 뭔지 모른다 이거지?


.................................




천상 : 아하.. 씨발 존나 궁금하네그려.. ^-^;;


동규 : 그러게말이다.. 그게 쥑이는거랜다.. 글쎄.


천상 : 뭐라곳-_-? 쥐.. 쥐.... 쥑이는거.. +_+;;


동규 : 흐흣.. 그게.. 뭔지 모르지만 느낌이 쥑인댄다~


천상 : 아하.. 도대체 뭐길래.......... 존나 궁금하네 ^-^;


동규 : 재석이가 그러는데.. 그게 은밀한 부분을 핥아주는 기계래 -_-;


천상 : 그거 성인용 XX기구 아니냐 ㅡ,.ㅡ?


동규 : 몰라.. 아무튼 빨리 가보자~



그렇게 동규와 나는 집밖을 나섰다..


집밖을 나와서 재석이네 집으로 가는길에도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린나이에 벌써 비데라는 성인용기구（-_-?）를 경험해도


되는지 걱정을 하면서 내심 기대를 했다.




뻐꾹~ 뻐꾹~ 뻐꾹~ （뻐꾸기 벨소리 -_-）


재석 : 누구세요?


동규, 천상 : 나다~!! 빨리 문열어줘~


재석 : 짜식들.. 빨리도 왔네.


.............................................




재석 : 비데는 화장실에 설치해놨다..


천상 : 그러냐-_-? 그럼 내가 먼저 들어가볼께..


나는 화장실로 들어가봤다..


근데................




아무것도 없었다 -_-;;;;;;



그냥 변기에 여러가지 버튼이 달려있을 뿐...



천상 : 야, 비데가 뭐냐?


재석 : 음... 그게.... $!^$#&%$%@$%&@$^&（#!@#$&!#$&（설명중）


천상 : 아니!! 정말..... 그러그러한 기계란 말이지?


동규 : 천상아, 무슨일 하는 기계래?


천상 : %^#$%*@$%*@$%@$%&하는 기계란다....


동규 : 한마디로 똥딲아 주는 기계란 뜻이군.. -_-;;



동규가 많이 실망한 표정이었다 -_-;;



재석이는 동규를 막 위로해주더니.. 이런말을 꺼냈다.



재석 : 동규야, 너도 비데 한번 써볼래?


동규 : 흠...



동규는 거절하지 않았다.. 아마도 마침 X이 마려웠었다 보다 ㅡ.ㅡ



동규를 그렇게 화장실에 보내고 나서 나와 재석은 한참 잡담을 나누는데........


한 10분쯤 지났을까?




화장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동규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그건 사람의 소리라기 보다는 오히려 동물의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



다음날.....


나는 동규에게 귓속말로 물었다...


천상 : 어제 왜 비명지른거냐?


동규 : 기분이 이상해서..


천상 : 도대체 기분이 어땠길래?


동규 : 어떤 개새끼가 내 후장 핥아먹는 기분이더라........-_-'


나는 그녀석의 시적인 표현에 감동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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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동규의 마지막대사.. "어떤 개새끼가 내 후장 핥아먹는 기분이더라"


는 아직도 제 뇌리를 떠나고 있지 않네요..


그밖에.. 비데 주인이었던 재석이는 비데 사용할때의 기분을


이렇게 표현하곤했죠..


"내 후장에 산소가 용솟음치는 느낌"

또는

"X구멍으로 물을 한잔 들이킨 느낌"


물론 윗글의 재석과 동규는 가명임을 밝히는 바임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