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업무가많아서 다 못썼군요..


열분들 이 글만 읽으시면 이게모야하실께 뻔하기 땜에....제가 어제 올린


1부 2부두 먼저 읽어주십사하는 작은 소망이 있음당.


자..그럼 어제 글에 이어..... 그 호빠 쉐리....추척 5분 들어감당 .


두두두두두두두둥 둥두두두두두두~~






★☆★☆★








* 2001년 O월 O일 *


- 그 의 탈 출 -


그는... 영이가 통화한 여자분과 동거를 하고 있었드랬음당

그녀는 모 술집 마담이었으며, 그는 그녀가 자주가는 호빠의 에이스

였드랬음당. 하하..에이스 ㅡㅡ+

몇 달동안의 그녀와의 동거생활......

그는 그녀에게서 신임을 얻게 됩니당.

그녀에게서 두둑한 용돈과. 또 자신의 가게에 자주오시는 이모（?）들

에게서 공사（헉..은어） 돈... 이런것들로 돈을 주체 할 수가 없었던

모냥임당.

나이트댕기고 술집댕기고 생난리를 치구 댕겼드랬음당

그것두 다하구나니 재미가없었던지 , 뭔가 새로운걸 찾다 찾다

화상채팅을 하게 되었다함당.

그러다 우연히 영이와 절 알게된 것이죠.....

그는 채팅에 적응을 잘 하지못해 구경만 하구 있었던 거죠.

영이랑 멀지않은 곳에 친한 오빠가 있었음당. 그 오빠두 간혹 심심

할때면 같이 채팅하고 놀고 그랬었죠. 그놈이 채팅을 함서 여자를 모색할때

영이랑 오빠랑 저랑 이렇게 얘기함서 놀구 있었드랬죠.

그는 여러차례... 우리들이 얘기하는 대화방에 와서 얼굴두 보이지

않은 채..... 그렇게 우리의 대화를 훔쳐보았답니당.

그는 우리의 대화에서 영이의 집주변상황..... 유명한 가게......

등등...여러정보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영이가 이쁘고 똑똑하고.....집까지 부자라는것도...

그렇슴당. 그는.... 영이를 공사치려 하든지...

아님 아예 발목을 잡아서 겨런을 해뿌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려거

했던 것이었음당.

얼마 후...드뎌~~! 그는 그녀의 차를 자기차 마냥 타구 집을 나옴당.

또...그녀가 이모들에게서 받은 현금과 카드. 또. 그녀의 카드. 모조리

다 뽀려서 나옴당.










* 2001년 x월 *



- 그 의 쌩 쇼 -



그는 영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양껏 멋을 내고 카메라 앞에 앉음당

일단 그는 똥폼 졸라 잡슴당.

드뎌 영이랑 얘기할 기회가 생김당. 그는 지난번 우리들 셋이 대화

했던 내용을 자기얘기마냥 술술 풀어놓슴당.

영이는 자기 동네친구 만난 마냥 신나 수다를 떰니당.

영이가 꼬시키기 시작함당. 그는 이제 영이를 꼬실 작전을 세움당.

매일 일본으로 국제전화를 함니당. 아무래두 어디 방하나 구해서

저나 연결하구 짱박혀서 하나봄니당.

영이가 국제전화 오래하면 요금 많이 나온다구 짧게하구 끊자구

함니당. 아무래두 그넘은 우차피 쓰기만 쓰구 요금은 안낼 것이

뻔하니. 배째라고 저나를 하는 것이었음당.

그는 영이에게 자기아버지가 외교관이라 국제전화는 공짜라는 말

두 안되는 구라를 졸라 침당. ㅡㅡ+

하하.. 근데 영이는 속아 뜨랬음당. 순진한 영이. -,.-

그넘은 혼자 구들장에 짱박혀서 얌전빼면서 얘기하다 자기집이

2~3층 되는 대저택 마냥 저나를 끊을때 들으라는 듯이



" 아줌마~~ 목욕 물좀 받아주세여 "



" 아줌마 ~ 아랫층에있는 머머좀 가져다 주세여 "


이러케 연기를 했던 것임당.

영화배우 저리가라 임당. ㅡㅡ+











* 2001년 y월 *




아핫...드디어.. 돈많고 이쁘고 똑똑한 영이가 한국에

드러오기루 한달이 다가옴니당. 그넘은 칙칙한 그의 자취방을

나섰음당. 렌트카 회사루 감니당.

그넘은 영이에게 졸라잘사는 집 아들래미인냥 연기를 했었음당.

그래야 영이에게 작업하기가 쉬울것이라 생각을 했지 않겠음까?

그넘은 뽀려낸 카드로 렌트회사서 링컨 컨티넨탈을 빌림당

택시기사 하나 또 꼬셔서 기사인냥 해주면 하루 수당의 두배를

줄것이라 약속하고 그럴듯한 기사도 하나 마련함당.

영이가 도착할 시간쯔음 그넘은 공항의 리무진 버스 정류장에서

영이를 기다림당.

차와 기사를 보고선 놀래하는 영이의 모습에 흡족한 미소를 보냄당

차에서 이런저런 얘기로 영이와 좀더 친숙해지고.

모호텔 칵테일바에서 칵테일도 한잔하고...

모레스토랑에서 졸라비싼 최고급 요리도 코스로 대접함당.

영이가 뿅 갔을 것이라 확신하고 그넘은 집으로 에스코트 해줌당.

매너도 졸라지킴당. 한치의 실수두 영이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에..









* 2001년 X월 Z일 *



- 그 넘 의 차 -



영이랑 즐거운 데이트를 즐김니당.

그넘은 철저하게 영이를 속이기 위해서~~~


그때 빌린 링컨컨티넨탈은

자기 아버지의 손님 접대용 차량이며, 자기차는 BMW라고 하면서

그차를 타고 옵니당.

그러나......

데이트를 즐기다보니 날이 저물었음당..

그넘에게 전화가 옴니당. 그넘은 전화를 깎듯하게 받슴당.

통화가 끝난 후 그넘은.... 영이에게


" 영아, 미안한데 지금 사촌형이 차좀 빌려달라 그러네...

나이트 간다는데 폼재구 싶다구 좀 빌려달래. 차좀 빌려주구 올께 "


이렇게 말하는 것임당.

그말에 영이는

" 야~~ 차빌리는 인간이 빌리러와야지 빌려주는 사람이 가따주러

가는 경우가 어딨냐. 넘하네 "


그랬드랬죠.. 그말에 그넘은 자기는 천사이기에 그렇게 한담당.

영이는 그넘이 정말 천사이구나.... 하고 순간 생각을 했드랬죠.



알고보니 그 BMW는 동거녀 차임당. 그 동거녀가 그넘을 잡으니

차만 남기구 도망간 것이었음당.


몇일간의 데이트가 이어집니당

그넘은 매번 차가바뀝니당.

그넘은 사촌형에게 차를 빌려줘서 그의 사촌형차를 타구 와따구 함당

또 차가 바뀌고... 밤이되면 그는 어김없이 잠시 나가따 온다하구

30분 정도 영이를 기다리게 함당.

집에갈때 에스코트는 항상 택시가 되어버렸음당.

허헉..... 어느날, 영이는 그의 차 넘버에서... "허~!" 라는 단어를

발견해 버렸음당.

영이는 바보가 아님당. 비록 늦게 보긴했지만....

그차는.... 렌트카였던 것임당.











* 2001년 y월 *



영이는 그 이후부터 그넘을 관찰함당.

그넘이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지갑을 검사함당.

나쁜짓이긴 하지만. 영이는 속는 기분에 확인이 하구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함당.

주민등록증...... 그넘은 젠장.., 나이를 4살이나 속여따함당.

또... 그남의 대여섯장의 신용카드.....

카드에 새겨진 이름이 가지각색임당.

그리고....


세탁소......... 상호가 적힌...쪽지..

그넘이 오늘 빌려입은 정장 대여료가 적혀있음당. 뜨아... 금 일만원정 -0-



영이... 그 길로 도망쳐 나옴당.

뒤두 안돌아보고 뛰쳐나옴당..... 전화기 전원끄고.. 집전화기도

뽑아버림당.



그넘....

집요하게 그 날부터 영이집앞에서 죽치고

문두드리고 울고 짜고 생지롤 함당.

스터커짓 이빠이 함당.


그러다.... 영이는 고향집으로 피신함당.

하루에 전화 밧데리꺼질때까정 함당.



하긴 앙그렇겠음까?

뽀린카드로 차빌리고, 비싼음식 다 사다바치고, 지 돈은 아니지만

을마나 투자를 했겠음까?

공사를 치거나 아예지가 기둥서방으로 들어 앉을려거 영이한테 그런

것인데.

억울해두 졸라 억울하게찌요.


얼마나 억울했는지.....

아님 지가 공사친 이모들... 동거녀들의 후환이 두려웠던지

수면제를 처먹슴당.


문자가 옴니당.


" 나...병원이야..... 정말 얼굴두 보기시룬거니（당연하지 십알아~!라구

영이가 그랬겠죠?） 한번만 얼굴...보여줬음해. 사랑해 "


이러케 말이죠.

영이가 전화를 함당.

욕도 못하는 아이. 우리영이.. 드뎌 폭발했음당



" 야~~ 이 개X꺄!! 고마 팍 주거뿌지 말라사노? 딩시야 !! 걍 주거!! "




그렇게 지 할만하고 끊어버리더군요..

상처받았는지 그넘 이제 연락두 안옴당.



그러거나서


그넘의 동거녀에게서 저나를 받게 된 것이지요.

그넘은 현재까정.

그의 동거녀와 늙은 이모들한테 쫒겨댕기는 것으로 짐작이 됨니당




쯧쯧.. 인생 좀 바르게살지

mVVm 님... 고추잠자리님...호빠 댕길 생각하지 마십시다

조은거 하나 없어보이니~

고마 그생활에 만족하시고


글 읽어주신 열분들.

이거 잼있으라구 쓴글은 아니오니...기대하셨다면 백번 사죄 드림당




그냥..그저

채팅할때..... 사람 조심하시고..

너무 믿지만 말라는...

정말 누군가 작정하고 속이려 들면.... 안속을 사람 어디있겠음까.

우리모두 조심합시다.

쿨럭~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