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읽어보세염 절대후회안함 슈퍼울트라캡쑝짱^^*
안녕^^하세효!! 바로시작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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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996년 9월경...


그때 전 대구에 모기계공고（ㅋㅋ）에서 학교를 재학중...（퇴학일보직전）이였다...


학교는 일찌기 포기하고 친구자취방에서 같이생활을하고있었다.


사건은 아주 우연히 너무나도 우연히 시작되었다.


그날오후였다.. 내 1년후배가 근처에 놀러왔다고해서 가봤더니...이늠이 오토바이 VF125cc（뽀린거）를 타고 온것이였다...


그때 난 그오토바이를 본순간 너무나도 타보고싶어서...후배란놈을 꼬셔서 친구（홍바람）랑 한바퀴 돌고오께^^하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난 그때 125cc는 잘 다루지 못하였다...그건 내친구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그것이 그 악몽적인날의 불행의 씨앗이 될줄이야...


첨에는 살살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때 북부쪽은 지리를 잘알지 못하였다...그것이 화근이였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채... 자동차전용도로인 신천대로위를 달리고 있는것이 아닌가??어쩐지 전부 자동차 뿐이였다. ㅡㅡㆀ


암튼 당황한 나랑 친구는 저기 앞에 우측으로 빠지는 길을보고 그길을따라서 신천대로를 벗어날수가 있었다.


다쉬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오토바이를 몰기시작했고 때마침
엄청난 숫자로 행단보도위를지나는 경상여상학생들 앞에서 멈추어선것이였다.


우리둘은 있는폼 없는폼 다잡고 오토바이위에 앉아있었는데...그만 출발할때 시동을 꺼트리고 말았다. ㅡㅡㆀ 그 쩍팔림이란...말로표현할수가 없다. 엄청난 양의 여학생들이 보고있는데... ㅠ.ㅠ


문제는 이제 시작이였다. 그오토바이는 후배가 남의것을 슬쩍한것이였다. 슬쩍한 오토바이가 성할리가 없지... 시동이 걸리지 않는것이였다.한 2분정도 보도 옆에서 신나게 밟았지만 시동은 걸리쥐 안았다.


하는수없이 우리는 오토바이를 끌고 한적한곳으로 시동을걸기위해 이동을하였다...（그때 진짜 쩍팔렸음）


한참을 끌고간 우리는 오토바이시동을 걸기위해 내친구가 뒤에서 한참을 밀고 난 시동을 걸었지만 시동은 걸릴듯말듯걸릴듯말들 걸리지 안았다.


친구가 힘이빠져서 내가 밀었다...그러기를 5분여정도 지났을때 하늘은 우리들 도왔다.시동이 걸린것이였다. 그 기쁨도 잠시... 그넘은 나보다 운전이 더 서툴렀다... 40여분만에 첨으로 시동이 걸렸지만 그넘은 그만시동을 꺼트려 버렸다. ㅡ.ㅜ 진짜 열받는다..워매~~,,,


그래도 우리는 포기를 하지 않았다...시동이 한번걸렸었기 때문에...


우리는 다쉬 밀고 밀고 또밀면서 시동을 걸다가 인도 바로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난 인도위에서있었고 내친구는 오토바위위에 앉아있었는데...


뒤에서 빽차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넘들은 바로 우리 옆에까지 다가와서 빽차를세우는것이였다.


우리는 겁이났다. 둘다 면허증도 없고 오토바이는 훔친거였기 때문에... 그순간 짭쌔는 빽차에서 내리기 위해 차문을 열고있었다...


그때 내친구가 오토바이를 문여는 짭새쪽으로 밀고는 우린 냅따 뛰었다...


허벌나게 뛰면서 우리는 들었다. 짭새들의 영원불멸한 맨트~~ 야~~~~거기서~~* 왜그럴까 짭새들은....?이해가 안간다...


암튼 우리는 열나게 뛰는데 뛰다보니깐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그렇다. 우리둘다 신발이 없는것이였다.


그때 우리는 `게다'（일명:쪽바리）를 신고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뛰다보니 신발이 벗겨져 버린것이였다.



3공단을 우리는 신나게 뛰면서 숨을곳을 찾았는데... 저쪽에 바로 숨을곳이 있었다.바로 파란 천막으로 기계들을 덮어놓은곳이 있었는데 우리는 거기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삐삐를 꺼내서 전원을 끄고숨을죽이며 파란천막 구멍사이로 짭새들의 행동을 주시했다...


우리는 섣불리 나가지를 못했다... 잡힐까봐...


그렇게 우리는 폐기름덩어리와 같이 1,2시간정도를 보냈다.


어느덧 해는 떨어지고 있었다...더이상 짭새들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더이상 지체할수가 없었기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렇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따.. ㅠ.ㅠ


가진거라곤...기름에 찌든 잭 니트티와 빈폴바지...（내친구는 아스트라를 한벌로 입고있었다.） 동전 몇개뿐...


어두컴컴한 길을 우리는 뚜벅뚜벅 걷기시작했다...


한참을 우리는 걸었다. 주위를 경계하며...가다보니 슈퍼가 보였다.


우리는 머리를 굴려따... 아줌마요 이근처에서 경찰못봤어여??아줌마 우리를 이상한눈으로 쳐다보며... 방금저쪽으로 지나갔는데...왜???그러세여 ㅡㅡㅋ 아~~ 그게요 우리가 깡패를 만나서요 뚜들겨 맞고 돈뺏기고 해서요...


그렇게 말하고는 우리는 급히 그자리를 떠났다... 그래도 불안했기에


계속가다가... 우리는 고삐리 한넘과 마주쳤다...순간 우린 택시비가 필요했다... 그리고 아주 절실했다...


우린 그넘에게 야~~ 돈쫌주라ㅡㅡ^ 면서 압박하기시작했다...5분의 실랑이 끝에 우리손에 들어온건 단돈 천원.. ㅠ.ㅠ 황당하다...


우리는 또다시 걸었다...우띠 발아퍼...아직까지는 골목길이였기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다행이다


이번에는 아저씨와 마주쳤다...ㅋㅋ 아저씨 우리가요 깡패를 만나서여
지금 택시비가 없어서 그런데 단돈 천원만 주시면 안되요...


아저씨는 우리를 쳐다보며 니들이 깡패같은데!! 순간황당했다...


맨발에 기름이 묻은 옷을입은 깡패라... 그렇게 아저씨는 돈을 주지 안았다... 나쁜사람 ㅠ.ㅠ


어쩔수 없이 천몇백원을 들고 택시를 탔다... 아저씨~~ 북부정류장요!


우린둘다 뒷자석에 탔지만 눈은 요금미터기에 고정되어있었다...


불안,초조... 아저씨~~ 여기세워주소!! 우리는 냅따내렸다. 휴우~~


인도는 상당히 컷다...사람이 나란히 서서7명정도 걸을수 있을정도로...널찍했다... 우리는 걸었다...그것도 인도 중앙으로 첨엔 쩍팔렸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렇게 30~40여분정도 걸었다...


바로 고지가 저기에 보인다... 드뎌 도착했다...


도착하니 후배놈이 아직도 거기서 기다린다...몇시간을 기다린것이다


오토바이를 기달린것이다... 그넘은 우리의 꼬라지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안위는 묻지않고 오토바이를 먼저 물어보았다...


싸가지 없는넘... 하지만 우린 아무말도 못하였다...오토바이를 잊어버렸기에.............................................


즐감하셧어염^^ 이건 제가 고2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땐 정말 사고를 많이 치고다녔느데...^^
앞으로더 저의 과거를 낱낱이 공개해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께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럼 이만（``）（..） *~~휘리리리릭~~* 바람따라~~ 구름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