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다 바쁘다 가족들 챙겨야한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힘들단 이유로
달래고 달래고 달래고
시간이 필요할꺼 같아서 시간도 주고
힘이 너무 되고 싶어서 그렇게 옆에 있은지가
삼백일....

정말 너무 사랑했는데
적극적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너무 보고싶다는데
이해해야만 하는 각종 이유들로
일주일에 한번 꼴 조금 뜸하게도 조금 빠르게도 만났는데 그게 그렇게 서운하드라구요

곧 복학하여 세네달 얼굴도 못볼 곳으로 갈껀데
보고싶단말 그렇게 열심히 얘기하는데
늘 침착해보이는 그가 얼마나 서운하던지
헤어지자해도 그래..미안했다 이 한마디
제발 좀 잡아달라고 한번만
나한번만 딱 봐주면 안되냐고
그러던 그사람이 속으론 날 사랑하는 걸 알았지만
더는 안되겠어서 결국 안녕했어요

밥안먹어도 되는데 거지가 되라는 거라고 하던
진짜 보고싳으면 핑계말고 그냥 딱 달려와주면 안되냐 하면 자기생활 다 버려야 되는거냐 하던
헤어지기 싫으면 좀 보러 오란 말에 바로 오는게 아니라 약속을 잡던 그사람이 미워요

내가 없이는 안되겠구나 느낌 한번 이면 됬는데 아직도 밉고 밉고 밉고 미워요
그래도 하루종일 걱정했다는 말은 진짜 듣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