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창시절부터 동생과의갈등이 심했어요
비교도많이 당하고 동생때문에 혼도많이나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골이 깊어지고
일이커져 가족들과도 싸우고 동생과
제가집도몇번나가고 몇년 연끊고지냈어요

성인이될쯤 나름 속마음을서로터놓긴했지만
데면데면 안부만묻는정도로 지냈어요..

제가가정이 생기고 아이를낳고 나선
훨씬많이 가까워졌어요
왕례도 잦아지고 미운마음이 많이사라졌어요..

하지만 엄마가된 지금도 전...
동생과같이 맘편히 큰행사나 놀러를 잘못가요..

이유는..요.???
저는 똥손이라 잘못꾸미고 동생은자신을 잘가꿔요.
감각도좋구요 돈도저보단 잘번답니다 하고싶은걸
하고사는 싱글이죠..

저도 나름 꾸며보려 신경쓰지만
여건이 좋지않아
쇼핑도 마음껏 못하구요 옷도평범해요..

저는 밖에나가면 할말도하고 당당한 인이에요..
근데유독 그애와 같이 바깥을나가면
제자신이 너무위축되고 그애가 입는옷
걸치는 아이템이 엄~~~청 멋있게
과장되게 느껴지고 제자신이 너무초라해보여요
저도 조용한 성격이 아닌데 그애랑있음
제가 조용해지면서 들러리가되는기분이에요..
그자리엔 제자신이 없는 기분????
자존감이 팍팍떨어지는기분이들어요..

여전히 어떨땐 아예 그런자리를 피하고살아요
가족이다보니 안보고살수도없는거고...
마냥 피할수만도 없고
좋은마음을 가지려 부딪쳐도보고 노력도하는데

음..?? 이런시간이 너무오래 지속되다보니
루틴처럼 ...
마음이 콘크리트벽처럼 아예 박혀버린것같아요..
만날때마다 힘듭니다..

제가 좀 무녀질수있는 팁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