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어놓은 비비고 왕교자（냉동만두원탑） 1.05kg×2봉지가 사라짐...

테이프질도 하고, 몇호실인지 주기도 다 해놓았는데 쳐가져감

인두겁만 뒤집어쓴 껍데기만 인간인 쓰레기새끼는 제발 뒤졌으면 좋겠다...

내가 5평도 안되는 좁은 집에 4인가족이 살 어릴때부터 느꼈던 게 있는데, 가난할수록 더 좆같은 새끼가 많다는 거다.

동네슈퍼에 빵이나 훔치고 스레뜨 지붕 위나 뛰놀던 어린 놈들은 다 쓰레기였다.

놀 것이 없어서 지붕이나 뛰넘고, 벽이나 넘으며 놀았다. 가끔 다른 동네로 원정가서 장난감을 훔치기도 했다.

재개발 소식이 있었지만 밀어버리고 집지어서 1억에 팔거면 우리한테 8천은 달라는 개소리나 하다 무산된 꼴을 보니 애든 어른이든 무식한 놈들이 가득했다.

촌동네 선생은 촌지 안준 부모자식에게 절대 참 잘했어요 스티커를 찍어주지 않았지. 난 숙제를 했는데 왜 도장을 안 찍어줘요?

쨍쨍한 여름, 목매달고 자살한 옆집 아저씨는 세상이고 뭐고 가족이고 다 저주하는 유서나 남기고 뒤졌는데, 그짚앞에 있던 개똥. 거기에 날던 똥파리 몸색이 옥색에다 반짝이던 게 기억난다. 매립지가 다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동네는 날씨가 더워지면 땅밑에서 썩은내가 올라왔다.

물건은 모두의 것, 훔치고 자기이름을 써놓으면 자기것. 내걸 훔친게 명백하기에 나도 그걸 훔쳐서 칼로 이름을 긁어내고 내 이름을 썼었다.

이건 씨발20세기 세기말, 21세기 극초반 이야기인데

지금 시대가 18년인데 아직도 남의 물건을 훔친 그새끼는 제발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고통스럽게 뒤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