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기억하는 분이 있을진 몰라도
3년전에 막 친구로 지내던 애가 좋다고 올리고 그랬었어요 ㅎ
그때 상황이 대학이 서로 조금 떨어져있어서 사귀기 힘들다고 차였다고 해야되나 ㅋㅋ
암튼 그렇게 대학교 1학년이 흐르는 중 걔는 남자친구도 생기고 저는 군대에 갔죠.
군대있을땐 걔가 남친잇엇으니까 그냥 연락도 안하고 그랫어요.
그러다가 어그제서야 연락하고 토요일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걔가 좋은거 같아요 ㅋㅋ
근데 잘 모르겠네요. 들어보면 걔도 남자친구 깨졋고
간호과에 4학년이라 바쁘고, 저도 이제 복학하고 2학년이라 아직 졸업도 멀고..
만나서 말하는데 학교다니기 재미없다니까 자꾸 여친을 사귀래요
그래서 소개해달랬더니 걍 스리슬쩍 넘어가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면 별로 어색한것도 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이사 이야기를 꺼내면서 좀 멀리 이사 가더라고요;
저한테만 이야기하는거래요. 그래도 걔는 이번년도엔 학교 다니니까 자취하는데..
안그래도 잘 못볼거같은데 가버리면 다신 못볼거같아요
그래서 다음주 토요일에 그냥 단판을 지으려고하는데
걔가 관심이 있나를 모르겠ㅇ요
카톡하면 대답은 참 짧게오고 가끔 안부 문자 보내면 그냥 보기만하고.. 근데 만나서 말하는거 보면 싫은거 같진 않고;;
이사이야기를 저한테만한게 거리를 두려는건지.. 아니면 그냥 말한건지 헷갈려요.
평일엔 서로 바빠서 못보고
주말에서 걔가 4학년에 간호과라 실습에 과제에 시험도 많아서 오래보기도 그렇고 많이 보기도 그런데..
만나서 어그제 만났을 때 자주 보자고하니까 장난식으로 시간나면~이러고 오늘도 일찍 자취방간다고 못만나고.. 톡으로 말하면 봐서^^ 이러기만하고
뭐가뭔지 ㅋㅋ 근데 말안하면 후회할거같아서 토요일에 다시 약속잡고 그냥 짧게만나서 말하려고요
이게 잘하는 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