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9시 딱 맞춰서 독서실 출석~22:30정도 까지 공부하는 군시생 인데요
용돈은 일절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달라고 하면 주시겠지만 자존심도 있고 기타등등 달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군대서 모은 돈 6백이 있었는데, 전역하고서야 알바도 하고 했으나 올해 시험에 떨어진 후 알바보단 공부에 전념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인강 결제, 책값, 독서실 등 다 해서 3백이면 충분하겠다 싶어 제 나름대로 목돈인 6백중 3백을 썼습니다.
식비 포함해도 충분히 시험때까지 버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저는 헤프더라고요… 매달 20만원만 쓰겠다던 다짐은 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식에 넣어 놓은 것이 1백만원 가량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넣었지만 나름（?） 수익이 좋아요.
삼전（우）, 대한항공（코로나 터지고 얼마 안 가서 넣었거든요）

핵심 고민은
수익도 없고 돈도 없는 상황에서 주식을 파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남은 3백에서 때서 쓰는 게 맞을까요?

20대 중반입니다.
왠지 3백이라는 작다면 작은 돈 이지만 목돈이기에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임용되면 두어달 일하면 메꿔지는 돈이지만…
웃대인 여러분의 의견…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