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계속 올라서 올해초에 집 계약하고 4월에 잔금치르고
살고 있어

결혼때 우리부모님이 전세 3억3천 주신걸로 전세살다가
2년뒤에 우리부부가 3천모은거 보태서 3억6천 전세살다가
이번에 옮기는 거야

근데 와이프가 집살때 되니 양가 도움을 받자고 하더라고
사실 집값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서 도와주신다면
다행이라 생각을 햇어
근데 내가 부모님께 손벌리는거를 잘 못해서 와이프가
우리부모님이 도와주신 만큼 친정도 도와준다고 해서
나는 부모님이 이번에 5천을 도와주셨어
그래서 장인어른도 5천 도와주신다고 하셨어

근데.. 저 5천이 우리부모님은 내 이름으로 된 주택청약저축 해약한거에 모자란건 마통으로 해서 5천 도와주시고 인테리어하라고 천만원도 따로 주셨어

근데 장인어른은 당장 돈이 없으니 올해 연말에 가지고 계신 전세집 전세보증금을 올려서 그 올린돈으로 5천을 주신다고 하셔서

우리부모님은 마통으로 해서 나 도와주시는데 그냥 참았지
근데.. 그 전세가 잘 안나가... 당장 내년 1월초가 전세만기인데 내가 부동산전화해보니 그집 전세 내려달라는데도 안내려주고 전세대출도 안해준다고 해서 계약이 안된데...

지금 마통이 한도가 거의 차서 와이프한테 부담된다하니
그냥 전세 나갈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더라고

이때부터 우리부모님은 마통으로까지 해서 우리도와주셨는데 똑같이 장인어른도 마통으로라도 우리 도와주셔야 되는거 아니냐
그동안 5천만원 바로 못받아서 생긴 마통이자도 받아야된다고 내가 따졌거든.. 근데 나보고 못됐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솔직히 5천 안주시니 장인어른 뵐때마다 짜증이 나더라
본인이 우리부모님이 도와주시는거 만큼 도와준다고 큰소리 떵떵치고 정작 도와줄 능력도 없으면서

하.. 그냥 속상해서 적어봤어 내가 못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