곪아디질듯 님 글 엄청 공감갔거든 나도 모태신앙이라
솔직히 댓글들 이해 안된거 좀 많있는데 경제적 독립안 했으면 말 들으라는대 그게 말처럼 쉬운줄 아나봐 대부분 커뮤가 다 그러드라 대한민국 청년 실업률 알고 말하는건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사람 많은데 바로 독립하는게 뭐 가능한걸줄 아나 나는 지금 고시원 들어갈 준비하고 있고 목사 집안 딸이야 아빠는 그냥 걱정만 하는 수준이고 엄마랑 할머니가 좀 심해 나보고 예수 안 믿을거면 나가라고 악마가 조종한다느니 교회안나가는게 대적하는거라느니 그렇다고 교회 나가고는 싶지 않아 시간 낭비고 뭐 하면 교사해라 뭐해라 시킬려고만 하고 상처도 받아서 시러 근데 내가 20년동안 지내던 곳과 당연시했던 가치관을 바꾸는게 쉬운건 아니잖아 그리고 더군다나 나만 혼자 가족에서 떨어져나가는건데 결정하기 어려웠어 부모 말 안들을거면 집 쫓겨나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지들 인생 아니라고 함부로 말해 저런 부모랑 다를게 뭔가 싶어ㅎ 돈 못버는게 죄니? 이런 집에 태어난게 죄야? 왜 그걸 애들한테 책임 전가하는거야 성인이라고 다 독립 바로 할수 있는거 아닌데 정신적으로도 미숙하거든 어렸을때부터 이미 그렇게 대해져서 대다수가 종교강요 하는 부모 밑에 애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이미 피폐해져있어 상처도 많고 사랑이란걸 제대로 못 받고 자라서 미숙해 그러니까 알아두고 말 함부로 말하지 말아줬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