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맨날 웃대에 와서 글 읽기만 하다가...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그냥 써 봅니다.

어떤 분이 첫경험... 이란 제목을 쓰면 대박이라는.. 꿀럭~ ㅡㅡ;

그래서 한번 도용해봤습니다. *^^*

때는 제가 국민학교를 막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갈려고 할때...

제가 워낙 시골이라 학원 같은게 없었습니다...

초딩 마지막 방학을 하고 졸업식이 얼마 안남은 그 때 전

이모집에 놀러 갔죠...

거기에 형이 둘 있는데...

첫째형은 엘리트.. 둘째형은.. 말하기가 쩜 그렇지만...

양자로 시작해 치로 끝나는（상상에 맡깁니다.） 그런 형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제가 한참 공부에 열의를（ㅡㅡ;） 갖고 있었드랬죠...

그래서 이모집에 가믄서도..

중 1 영어책을 들고가서 읽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보고 있는데...

둘째형이 오더니...

"야~ 내가 영어 갈쳐줄께"

그러는 거였습니다. 그러더니 표지를 한장 넘기더니...

기억하실련지 몰라도 표지를 넘기면...

a
the apple
b
the banana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형이 읽는 겁니다.

"에이 디 에플~"

"삐 더 바나나"

발음이 별루 였지만 그래도 열씨미 들었습니다. 근데 이상한것이

똑같은 the인데 apple 앞에서는 디로 읽고 banana앞에서는 더라고 읽는 겁니다...

그래서 형한테 물었죠...

"형 이건 똑같은 던데 왜 틀리게 읽어?"

한참을 생각하더니 형이 하는말...

"그... 그건 있자나 과일에 씨가 있으면 디로 읽고 씨가 없으면 더로 읽는거야..."

"엉 그렇구나.."

나중에 학교가서 애덜한티 자랑했습니다. 아는척을 쫌했죠...

친구들이 웃고 난리가 났답니다.

그뒤로 제가 영어를 전혀 안했다는...

이상 첫경험 글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