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떤 꼬마아이가 갈길이 급한듯 마구 뛰어오더니

우리를 보고 피해가려고 했습니다...

그 아이가 왼쪽으로 피했죠...

그순간 나도 왼쪽으로 피하고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내가 가로막기를 행한격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순간 멈칫하더니 다시 오른쪽으로 틀었습니다..

나도 동시에 오른쪽으로 틀었죠...

그러기를 세네번...

아이는 잠시 멈칫하더니 한 5초동안 그와 나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이가...

갑자기...

호나우도가 쓴다는 그 개다리 페인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_-;;

알면서도 속는다는 그 개다리 페인팅...

참으로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마치 호나우두 햏자의 전성기를 보는 것 같았죠...

날 쉽게 따돌리구 말았고...난 정말 알면서도 속았습니다...-_-;;

그 아이는 유유히 사라져 버렸습니다...-_-;;

난 그곳에서 멍하니 그 아이를 바라 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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