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직 나의 소재거리는 많이 남아있는데...


오늘 예고없이 나타난 그녀에게


감사할 따름... -_-ㆀ


자... 시작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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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영어학원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우리 아버지...........


프린트에 잉크가 없다며.... PC방에서 프린트 해오라는 명령을 받들어


우리집 인근 겜방으로 향했다.



（아버지께도 감사한다... 나에게 죽을때까지 못할뻔한 경험을 하게 해주시다니!!! 역시 어버이의 은혜는 하늘같다!!! -0-）




겜방에서 간단히 웃대생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프린트를 마쳤다.


（우리동네 겜방 졸라 사기꾼들이다. 한장에 500원이나 해쳐먹다니!）




집에 올라오는길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신음소리.............




우리집 올라가는 곳이 주택가라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한적하다...




나는 어느 구석에선가 들리는 신음소리에...


신의 손에 이끌린듯


그신음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언뜻......... 보았을때


한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보였다.




나의 호기심에... 한발자국 더 그녀 곁으로.....




그녀의 신음소리....


신음소리이기 보다는 "으응~~" 이라는 표현이....




나는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나의 허리춤쯤 올까.....



어떤 술췐 여자........




구석에서


똥을 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녀 : 뭘봐!! 이년아!!! 문닫아!!!



그녀는 확실히 취했다.



나보고 골목길에서 문을 닫으라면....



내가 우리집 대문이라도 떼어다 달아줄까봐???





나는 밀려오는 웃음을 ....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떵냄새....


졸라 독했다.




유독히 떵에 관심이 많은


나의 뿌렌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그녀는 부재중이다....





에이씨..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웃긴자료에 올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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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네요... 웃대생님들...


Have a nice week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