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잠이 덜깬 얼굴로 거울을 봤다.

나도모르게 씨발이란 씹스런말과함께 거울에 침을 뱉어버렸다.

이모습을 본 엄마는 날 개패듯이 패셨고 아빠는 무슨일이냐며 나와서

날 엄마와 같이 죽지않을정도로 패셨다.

난....나는....거울을 보고 놀란것 뿐이란말이다!!

지금 거울에 비치는 얼굴이 정말 내얼굴이란 말인가.....

저 지랄같이 생긴 얼굴이 한무귀싸대귀 날릴정도 생겨먹은 얼굴이...

정말 내얼굴이 맞단말인가!!!!!!!!!

한참을 고민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됏지..어제 술을 먹어서

그런가...도저희 이건 사람 얼굴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얼굴이

이렇게 변할줄 누가 알았단 말인가...아니면...내가 태어나

난생처음 거울을 본것이란말인가....친구녀석들에게 전화를해서

물어봐야겠다.


뚜뚜뚜뚜~


친구1:왜
나:뭐하냐
친구1:똥싸
나:무슨똥
친구1:설사똥
나:변비냐
친구1:응
나:드러워
친구1:넌 치질이쟎아
나:지는 매독이면서 요즘도 고추에 곰팡이나냐
친구1:지랄 끊는다
나:잠깐만 물어볼거있어
친구1:뭔데 빨리물어봐
나:나 말야...
친구1:뭐이 씨댕아
나:잘생겼냐 못생겼냐
친구1:이런...시발같은놈을봤나
나:말해줘
친구1:너는말야 잘생기지고 못생기지도않고 재수없게 생겼어 씨발놈아

뚝...

끊어버렸다...

다른녀석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

친구2:왜
나:야..
친구2:왜 그래
나:나 잘생겼냐 못생겼냐
친구2:거울보고 와바
나:응
친구2:어떠냐
나:젓같에...
친구2:이제알았냐 개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하하하하

뚝....

끊어버렸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 엄마와아빠그리고 형이 내게 해줬던 말들이
생각났다...

엄마:아유~우리애기 어쩜이렇게 이쁘니
아빠:아유~귀여운놈 누굴닮아서 이렇게 귀여워 하하하
형:아유~귀여운~내동생~

이러게 화목하던 날사랑해주던 가족들이....

엄마에게 전화를했다

나:엄마 나잘생겼어 못생겼어
엄마:엄마일하고있다 끊는다

아빠에게 전화를했다.

나:아빠 나잘생겼어 못생겼어
아빠:아빠바쁘다
나:말해줘
아빠:바쁘다니깐!!
나:제...제길
아빠:뭐..뭐라고!! 집에 꼼짝말고있어!!

형에게 전화를했다.

나:형 나잘생겼어 못생겼어
형:나는 잘생겼냐 못생겼냐
나:형 못생겼어
형:우리 형제지
나:응
형:그럼 너도 젓같에 씨발놈아 집에 꼼짝말고있어!!

결국 그날 난 죽지않을 정도로 형과 아빠에게 뚜들겨맞았다....
그리고 몇일후 소개팅을 나갔는데 당연히 내가 폭탄이 될줄알았는데
변비걸린 친구녀석이 폭탄이됐다 그리고 그날이후 변비걸린 친구녀석은 집밖으로 나오질않았다....